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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크카본, 카본코리아 2025서 초고온 복합재 기술력 선봬
임지원 기자|jnews@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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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크카본, 카본코리아 2025서 초고온 복합재 기술력 선봬

항공기 브레이크·C/SiC 디스크·유도무기 노즐까지… 국산 탄소소재 경쟁력 부각

기사입력 2025-11-21 15:3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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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크카본, 카본코리아 2025서 초고온 복합재 기술력 선봬

[산업일보]
국내 탄소소재 전문기업 데크카본(DACC Carbon)이 19일부터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개최 중인 ‘카본코리아(Carbon Korea) 2025’에서 항공·산업·모빌리티 분야를 아우르는 초고온 복합재 솔루션을 선보였다.

1990년 설립 이후 고온·고강도 복합재 특화 기술을 축적해 온 데크카본은 이번 행사에서 자사의 설계–제조–검증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토털 솔루션 역량을 전면에 내세웠다.

데크카본, 카본코리아 2025서 초고온 복합재 기술력 선봬

주요 전시품인 Carbon-Carbon(C/C) 항공기용 브레이크 디스크는 이미 T/A-50, F-16 개량형 등 다수의 공군 전투기에 탑재돼 있다. 데크카본은 중량 감소·고온 제동 성능이 필수적인 군·민항 분야에서 지속적인 성능 개선을 진행 중이다. 중량 대비 강도와 내열성이 탁월한 C/C 복합재 특성 덕분에 고하중·단거리 착륙이 필요한 항공기에서 요구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자동차 분야에서는 Carbon-Ceramic(C/SiC) 브레이크 디스크가 전시됐다. 데크카본의 C/SiC 디스크는 50%의 중량 절감, 4배 이상 긴 수명, 1,300℃ 고온에서도 유지되는 마찰 안정성을 갖췄다. 관계자는 “저온·습윤 조건에서 마찰력이 떨어지는 기존 C/C의 한계를 개선한 제품으로, 프리미엄 차량 및 슈퍼카 시장 수요에 맞춰 기술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고 말했다.

산업·방산 분야에서는 발사체 및 유도무기용 노즐이 전시됐다. 데크카본은 3,000℃ 이상 초고온 환경에서도 구조 안정성을 유지하는 초내열 C/C 복합재를 20년 이상 연구개발·생산해왔다. 관계자는 “데크카본은 특히 제조 난도가 높은 SiC 섬유 방사 및 SiC 복합재 제조 기술도 보유했다”며 “한국의 지대공 미사일 ‘천궁-II’, 장거리 요격체계 ‘L-SAM’ 등 국내 주요 유도무기 프로그램에도 적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데크카본 관계자는 “항공·자동차·산업용 초고온 구조체 등 탄소 복합재 수요가 급증하는 시점에서 국산 기술 기반의 고성능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보한 것이 경쟁력”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해외 기업과의 협업 및 신규 적용 분야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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