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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수출↑ 석유제품↓ 디스플레이 패널↓
김민솔 기자|mskim@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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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수출↑ 석유제품↓ 디스플레이 패널↓

수입 23개월만에 증가세, 美 금리인상 전망에 국내 외투 비율 줄어

기사입력 2016-10-05 19: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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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수출↑ 석유제품↓ 디스플레이 패널↓

[산업일보]
8월 우리나라 상품수입이 1년11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 수출이 줄어드는 가운데 수입이 더 많이 감소해 나타나는 '불황형 흑자' 구조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16년 8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55억1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85억5천만 달러)보다 30억4천만 달러(35.5%) 줄어든 규모로, 지난 4월 33억7천만 달러 이후 최저치다. 다만 지난 2012년 3월 이후 54개월째 흑자를 내며, 사상 최장 기간을 이어갔다.

이로써 올해 1~8월 흑자 규모는 640억6천만 달러를 달성했다.

8월 흑자 규모가 대폭 줄어든 것은 상품수지가 1년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할 정도로 흑자규모가 줄어들고, 서비스 수지의 적자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이전소득수지 역시 적자를 냈다.

상품수지의 흑자 규모는 전달 107억8천만 달러에서 73억달러로 32.2% 줄어들었다. 이는 2015년 2월(70억3천만 달러) 이후 최저 수준이다.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0% 줄어든 417억 달러로 집계됐고,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0.6% 늘어난 344억 달러로 나타났다.

8월 품목별 수출액(통관기준)을 보면 선박(93.8%) 등이 늘어난 반면, 석유제품(-26.4%), 디스플레이 패널(-20.7%), 승용차(-14.6%) 등이 줄었다. 수입은 원자재(-5.2%)가 감소한 반면 자본재(5.9%) 및 소비재(7.8%)는 늘었다.

박종열 한국은행 금융통계부장은 "상품수출은 2014년 7월 이후 26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데 유가하락 등 기조적 요인 외에도 자동차 파업 등 일시적 요인이 가세한 영향이 컸다"며 "특히 디스플레이패널, 승용차 등 주력 수출 품목들이 부진한 모습"이라고 짚었다.

반면 수입은 2014년 9월 이후 23개월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로 전환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수출보다 수입 감소폭이 더 큰 '불황형 흑자'가 지속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박 팀장은 "수출이 감소한 것은 수출물량 증가에도 유가하락 등 가격요인이 큰 것으로 판단한다"며 "수입은 기계류·정밀기기, 화공품을 중심으로 수입물량이 확대된데 따른 것으로, 특히 반도체 제조용 장비 등 설비투자 수요가 늘어나 내용면에서 나쁘지 않다"고 평가했다.

다만 지난 1일 산업통상자원부 발표에 따르면 9월 수입이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나, 불황형 흑자에서 벗어나는 '터닝포인트'가 되지는 못했다는 평가다.

서비스수지는 적자 폭이 소폭 줄었으나 여행수지 악화 등으로 적자기조가 이어졌다.

서비스수지 적자규모는 전월 15억3천만 달러에서 14억5천만 달러로 축소됐다. 이중 여행수지가 12억8천만 달러의 적자를 냈고, 건설수지는 7억7천만 달러 흑자를 냈다. 기타사업서비스수지의 적자 규모는 4억6천만 달러로 전달 4억7천만 달러 보다 소폭 줄였다.

박 팀장은 "서비스수지 적자는 출국자 수의 증가로 여행수지 악화가 이어진데다, 해운업 부진으로 운송수지가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임금과 투자소득 등을 포함하는 본원소득수지는 배당 수입 개선 등으로 흑자규모가 전월 5천만 달러에서 6억1천만 달러로 확대됐다. 투자소득이 8억3천만 달러 흑자를 냈고, 급료 및 임금에서 2억1천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한편 자본 유출입을 보여주는 금융계정은 77억달러 순자산 증가를 나타냈다.

직접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전월 22억 달러보다 줄어든 21억6천만 달러를 나타냈다. 외국인 국내투자도 전월 12억5천만 달러보다 늘어난 16억6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증권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전월 46억2천만 달러보다 늘어난 83억7천만 달러 증가를 나타냈고, 외국인 국내 투자는 전월 45억3천만 달러 보다 줄어든 16억2천만 달러 증가를 기록했다.

박 팀장은 "보험사 등 기타금융기관의 중장기 해외채권 투자가 계속 확대되는 추세"라며 "반면 외국인 국내 투자는 증가폭이 줄어들었는데 이는 미 연준의 연내 금리인상 전망이 높아지면서 순매도로 전환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산업2부 김민솔 기자입니다.정부 정책 및 3D 프린터, IT, 산업현장 숨어있는 특화된 뉴스를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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