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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안전상품 등 불황을 모르는 중국 엔젤산업
최시영 기자|magmacsy@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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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안전상품 등 불황을 모르는 중국 엔젤산업

6대 주력품목 대중 수출, 전체의 67.5% 차지

기사입력 2016-10-11 11:5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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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안전상품 등 불황을 모르는 중국 엔젤산업
엔젤 산업 시장규모 및 성장률 추이_자료원: 즈옌리서치센터(智?數據中心)

[산업일보]
영유아 관련 상품ㆍ서비스를 통칭하는 엔젤산업이 중국시장 불활에도 급성장 하고 있다.

경기둔화에도 15% 이상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보이는 중국 엔젤산업 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6대 주력 품목, 7대 유망 분야 등 세부 품목별 접근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KOTRA(사장 김재홍)는 12일 ‘중국 엔젤산업 현황 및 유망분야’를 발간하고, 규모와 성장세 모두 뛰어난 ‘스타’산업인 중국 엔젤산업에 주목할 것을 당부했다. 엔젤계수에서 파생된 엔젤산업이라는 용어는 영유아 상품 및 서비스를 통칭하는 개념으로 통상 0~6세까지의 영ㆍ유아 및 7~14세의 아동을 대상으로 한다.

즈옌리서치센터(智研數據中心) 발표 자료를 보면, 지난해 중국의 엔젤산업 규모는 약 2조 위안(한화 약 340조 원)을 돌파했다. 향후 3년간 연평균 15% 이상의 성장을 지속해 2018년에는 시장규모가 3조 위안(한화 약 510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러한 중국의 엔젤산업 성장을 추동하는 동력은 ▲중국의 두 자녀 정책 전면시행에 따른 인구 증가 ▲중국의 본격적인 4차 베이비붐 진입 △30여년간 산아제한 정책으로 외조부모/조부모(4)와 부모(2)의 소비가 한 자녀(1)에게 집중되는 4-2-1 소비구조 ▲소득수준 제고 등으로 요약된다.

중국 엔젤산업 시장의 빠른 성장에 따라 한국의 대중 유아용품 수출도 최근 5년간 5.8배 급증하며 최대 주력시장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2013년 이후 우리나라 영유아 상품의 수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줄곧 60%를 넘고 있다. 또한 2015년 분유, 기저귀, 카시트, 완구 등의 대중국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적게는 25%에서 많게는 90% 증가하고 있다.

KOTRA는 중국 엔젤산업 시장에 더 활발히 진출하기 위해 분유, 기저귀, 아동복, 유모차, 아동용 카시트, 완구 등 6대 주력품목과 7대 유망분야를 한눈에 넣고 전략을 고민할 것을 주문한다.

주력품목 중 분유의 경우, 한국산 제품의 인기가 높지만 최근 강화되는 규제로 시장 재편이 예상되며, 아동용 카시트는 향후 정부의 의무화 정책으로 수요 급증이 전망된다. 유모차는 기존 사치재 개념에서 필수재 컨셉으로 전환되면서 중고가 제품 위주로 수요가 늘고 있다. 완구는 기존의 세계 최대 완구 생산국에서 주요 소비국으로 전환되며, 안전성과 관련된 우려도 불식시켜 나가는 추세이다.

중국 엔젤산업 7대 유망분야는 산후조리 서비스, 아이동반 여행, 영유아 의약품, 아동 사진촬영, 어린이용 스마트 안전상품, 영유아용 화장품, e-러닝을 꼽는다.

더 이상 단체관광만을 선호하지 않는 요우커들의 대표적인 테마여행이 아이 동반여행(亲子游)인데, 이에 맞춘 여행상품 및 파생상품도 나오고 있다. 중국 영유아 의약품은 전체 의약품의 2%, 소비액은 미국의 10% 수준일 정도로 아직 막대한 시장 잠재력을 갖고 있다. 스마트 워치로 대변되는 어린이용 스마트 안전상품 외에도 스마트 침대, 스마트 젖병, 어린이용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은 맞벌이가 많은 중국 부모들을 안심시켜줄 핫한 제품들이다. 중국 아동사진 촬영은 성장기별 촬영이 특화되어 있어 중복 촬영률이 높으며, 마진률 또한 높아 한국 관련 업체들이 많이 진출하고 있다. 한국 못지않은 중국의 교육열은 e-러닝 관련 제품으로 공략해 보고, K-뷰티의 틈새시장으로서 중국 영유아 화장품 시장도 KOTRA는 추천한다.

다만, 최근 중국의 소비유턴 정책과 각종 검역 및 인증 강화 추세에 대비해야 한다. 안전과 관련된 제품의 특성상 분유, 완구류, 카시트 등 대부분의 경우 사전 위생허가, 인증이 필요하므로 사전 비용체크 및 인증 획득 절차 파악이 선행돼야 한다.

정광영 KOTRA 중국지역본부장은 “한국이 중국의 전체 수입 1위국(10%)임에도 상대적으로 엔젤산업의 중국시장 수입점유율이 낮아 더 적극적으로 공략해야 한다”면서, “현지에서는 향후 5년을 중국 엔젤산업 시장의 급성장기이자 시장 형성이 완료되는 시점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하고 우리 기업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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