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커넥티드카, 자율주행차 등 스마트카 시장이 날로 발전하고 있다. 글로벌 스마트카 시장 규모는 2019년 3천11억 달러 (한화 약 336조 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나날이 규모가 커져가는 미래성장동력 스마트카의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제33차 정보통신기술(ICT) 정책 해우소‘를 개최했다.
최재유 2차관 주재로 11일 개최된 이 날 정책해우소에서는 한양대 자동차기술센터의 자율주행기술, 차량통신기술 데모와 자율주행 산업융합 혁신사업(국가전략프로젝트) 계획이 발표됐다, 이어 민·관 협업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스마트카는 대기업이 관련 산업을 선도하는 형태로 진행될 가능성이 큰 만큼 중소기업에 대한 R&D 등 지원방안과 개발된 제품과 부품에 대한 인증 및 검증의 중요성이 제기됐다.
스마트카의 안전한 주행을 위해서는 차량, 도로, 사람 등과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Connectivity가 필수이므로 스마트카 관련 인프라 확충 등을 위한 정부 투자와 법규, 제도 개선의 필요성도 제시됐다.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 및 시장 확대를 위한 산업적 측면의 육성정책 뿐만 아니라, 교통약자 이동권익과 친환경 스마트 시티 등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미래 교통서비스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최재유 2차관은 “앞으로 자동차는 IoT·빅데이터 기술이 융합된 ‘스마트카’ 분야의 급성장이 기대된다”며, “정부는 글로벌 스마트카 시장에 우리 기업들이 적극 진출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선도적인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 지원과 규제개선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며, 국민들의 편익을 위한 다양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