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동향, 빅데이터 통해 한 달 먼저 파악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통계청과 협력해 ‘빅데이터 기반 소비동향 예측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통계청은 매월 약 2천700개의 사업체 조사를 통해 소매판매액 지수를 작성·공표하고 있다. 소매판매액 지수는 백화점, 대형마트, 슈퍼마켓 등에서 매월 판매금액을 조사해 작성하는 통계로 국내 소비동향을 파악하는데 활용된다.
기존 표본조사 방식은 자료 수집·분석에 약 1달이 소요됐으나, 이번 구축된 빅데이터 기반 소비동향 예측 시스템의 경우 매월 2억 건의 신한카드 결제 빅데이터를 활용해 소비동향 파악 기간을 4~5일로 대폭 단축시켰다. 실제로 지난 9월 소매판매액 지수가 전월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측(10.5.)됐고, 실제 통계청 집계결과 소매판매액 지수가 감소한 것으로 확인(10.31)됐다.
분기별로 집계되던 지역별 소매판매액 및 소득분위별 소비지출액도 매월 예측이 가능할 전망이다.
미래부와 통계청은 민·관 빅데이터 연구 협력을 통해 현재 약 90% 수준인 소비동향 예측 시스템의 정확도를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통계청과 미래부의 빅데이터 시범사업 수행기관인 한국정보화진흥원(NIA), 그리고 신한카드 회사 간에 빅데이터 기반의 경기동향 및 가계소비 행태 연구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다. 메르스 사태 또는 임시 공휴일 지정과 같은 신속한 경기 동향 파악이 필요한 경우 시의성 있는 정보제공을 통해 정부와 기업의 합리적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부 장석영 인터넷융합정책관은 “빅데이터가 통계 예측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공공과 민간의 협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