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에너지 순수입국인 태국은 에너지 소비량이 증가하는 추세이나 생산량은 소비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KOTRA 방콕 무역관에 따르면 지난해 태국에 공급된 에너지는 13만5천496 ktoe으로 전년대비 1% 감소했으나 전반적인 에너지 수입량 및 에너지 공급량은 증가하는 추세다.
생산에너지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천연가스 생산 감소로 지난해 태국 에너지 생산량은 전년대비 4.4% 감소한 7만5천838 ktoe다. 태국은 주요에너지 수입국으로 지난해 에너지 수입량은 7만4천928 ktoe에 달했다.
태국은 지난해 한 해 동안 1만1천971 ktoe의 에너지를 수출했고 그 중 석유제품 수출이 96.9%로 절대 다수를 차지했다. 지난해 태국의 총 에너지 소비량은 전년대비 2.7% 증가한 7만7천881 ktoe이며 금액으로 환산 시 9천990억 밧에 달한다.
태국의 에너지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태국의 주요 에너지 생산원인 천연가스 고갈, 석탄화력 발전소 건설관련 주민반대 등으로 에너지의 안정적인 공급이 필요하다. 태국 에너지부는 현재 연간 500만 톤 수준의 LNG 수요가 2036년 연 2천20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태국은 ‘대체에너지 개발계획’을 통한 신재생 에너지 개발을 장려하고 있다. 2021년까지 전체 에너지소비량의 25%를 대체에너지에 의해 소비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대체 에너지 관련 연구개발 활동 및 민간분야 및 지역사회의 투자를 적극 지원한다. 이로 인해 신재생 에너지 개발을 통해 에너지원을 다양화함과 동시에 탄소배출량 감소 효과도 기대된다.
태국 에너지부에서는 LNG 수입에 경쟁체제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PTT 사의 LNG 수입과 별도로 EGAT에서 LNG를 수입해 자체전력발전소로 전송할 경우 최종소비자에게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전력공급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KOTRA 방콕 무역관 측은 “태국 내 에너지 수요 증가 및 자원고갈에 따른 생산감소로 에너지 안보가 중요한 국가 과제로 등장했다”며 “에너지원의 다양화 방안으로 대체에너지 개발 계획이 수립돼 신재생에너지 생산에 정부의 정책적 초점이 맞춰지면서 국내외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재생에너지 중 특히 태양광과 바이오매스 부문 생산비중이 81%에 달해 관련 프로젝트가 다수 추진되고 있다”며 “그러나 정보 비대칭성으로 인해 한국 기업의 대체에너지 사업 참여시 철저한 검토 및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