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유해게시물신고
미얀마 자동차시장 좌측핸들시대 개막
최시영 기자|magmacsy@kidd.co.kr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미얀마 자동차시장 좌측핸들시대 개막

내년 자동차 수입규정 발표로 좌측핸들 의무화

기사입력 2016-12-24 14:27:40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미얀마 자동차시장 좌측핸들시대 개막


[산업일보]
미얀마 자동차시장에 좌측핸들시대가 개막했다. 미얀마가 내년 자동차 수입규정 발표해 수입승용차는 좌측핸들이 의무화됐다.

KOTRA 방콕 무역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미얀마 자동차 수입관리위원회는 내년 자동차 수입규정을 공표했다. 수입규정은 미얀마에서 수입 가능한 자동차의 종류, 연식 및 기타 사항을 제한하는 내용이다.

이번에 공표된 내년 수입규정 관련 세부 내용은 ▲20년 이상 노후 차량을 정부에 반납하고 새로운 차량울 수입할 경우 ▲개인 라이선스로 수입할 경우 ▲수출입증을 보유한 회사·단체가 수입할 경우 ▲정부기관이 정부 사용용으로 수입할 경우의 차량만 미얀마에서 수입할 수 있다.

이번에 공표된 자동차 수입규정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좌측핸들’ 규정이다. 미얀마 도로는 우측통행이기 때문에 좌측핸들 차량이 적합하지만 일본산 중고차 수입이 많아 대부분 운행 중인 차량은 ‘우측핸들’ 차량이다.

우측핸들 차량은 교통사고의 원인 중 하나로 지적돼 왔다. 우측핸들 자동차 운전자는 중앙선과 반대편에서 오는 차량을 보기가 힘들며 좌회전 시 시야확보가 어렵기 때문이다.

최근 이러한 우측핸들 차량의 안전성 문제가 지적되며 규제가 점차 강해지고 있다. 미얀마 정부는 우측핸들 차량에 대한 수입 규제를 지난 2014년부터 시작했으며, 2018년까지 우측핸들 자동차 수입을 전면 금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는 일본 기업들의 시장 선점으로 미얀마 도로 환경과 맞지 않는 일본산 우측핸들 차량이 시장을 잠식하고 있으나 이번 수입규정 공표로 한국산 자동차의 수입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KOTRA 방콕 무역관 측은 “내년 자동차 수입규정 공표로 우측 핸들 차량에 대한 규제가 더욱 강화되며 승용차의 경우 사실상 좌측 핸들 차량만 수입이 허용됐다”며 “일본산 일색이었던 미얀마 자동차 시장에 중대한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산 자동차의 경우 지금까지는 화물차와 버스에만 수요가 편중돼 있으나 앞으로는 승용차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됐다”며 “우리 기업의 미얀마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시장 공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제품등록 무료 제품 거래 비용 없음!
안녕하세요. AI와 로봇에서부터 드론과 사물인터넷 등 첨단 기술에 대한 정확한 정보전달을 해 나나가겠습니다.


0 / 1000
주제와 무관한 악의적인 댓글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0 / 1000






산업전시회 일정




다아라 기계장터 제품등록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