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유해게시물신고
韓 차량 및 부품 수출 대폭 감소
최시영 기자|magmacsy@kidd.co.kr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韓 차량 및 부품 수출 대폭 감소

대라오스 수출품목 다변화 필요성 대두

기사입력 2017-01-10 09:36:36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韓 차량 및 부품 수출 대폭 감소


[산업일보]
대(對)라오스 수출 품목 중 차량 및 부품이 대폭 감소했다. 이로 인해 수출품목 다변화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KOTRA 비엔티안 무역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누계 교역규모는 약 1억3천6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8.7% 감소했다. 2015년 전체 교역규모는 약 2억 달러이며 11월 누계 규모는 약 1억9천만 달러다.

대라오스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0.1% 감소했는데 주요 수출품목 중 차량과 부분품의 수출이 크게 줄어든 것이 기인한다. 특히 대라오스 수출품목 부동의 1위를 달리던 승용차의 수출 부진이 전체 수출액 감소에 큰 영향을 줬다.

반대로 수출이 증가해 호조를 누린 품목으로는 철구조물 502.8%, 주철 110.6%, 편직물 132.5%, 기타 섬유제품 485.2%가 있다. 해당 품목들의 수출이 전년대비 대폭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출액 자체는 차량 및 부품에 비해 미미한 수준이라 전체 수출액의 감소를 막지 못했다.

2015년 기준 대라오스 수출의 약 74%가 차량 관련 제품임을 감안하면 지난해 차량 및 부품 수출의 부진이 전체적인 대라오스 수출 부진으로 이어진 것을 알 수 있다. 한국의 차량이 경쟁력을 잃게 된 가장 큰 요인으로는 2015년 12월 아세안 자유무역협정(이하 ATIGA)이 본격적으로 적용된 데 있다.

이로 인해 라오스도 2015년까지 전체 품목의 약 89%의 관세를 철폐했다. 그 중 차량 관세도 포함됐다. 따라서 태국과 베트남에서 생산된 제품이 무관세로 라오스 시장에 들어올 수 있게 됐으며 이와 동시에 한국 제품의 가격경쟁력이 급격하게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라오스의 일시적인 내수경기 위축도 하나의 요인이 될 수 있다. 지난해 라오스 정권이 교체되며 이어진 과다한 정부 부채로 인해 건설경기가 일시 정체됐다. 따라서 라오스에서 진행되던 다수의 프로젝트가 잠시 중단됐고 이로 인해 상용차량과 건설중장비의 수요가 감소했다.

KOTRA 비엔티안 무역관 측은 “지나치게 차량 및 부품 위주로 편중된 수출품목으로 인해 앞으로의 라오스 수출은 난항을 겪게 될 것이며 이에 따른 수출액의 감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며 “대라오스 수출품목 다변화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AKFTA)의 혜택을 받는 품목을 물색하거나 다른 아세안 회원국과 ATIGA를 적극 활용해 라오스에 수출하는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며 “라오스 내에 생산기지를 건설래 제조업 진출도 생각해볼 수 있다”고 밝혔다.
제품등록 무료 제품 거래 비용 없음!
안녕하세요. AI와 로봇에서부터 드론과 사물인터넷 등 첨단 기술에 대한 정확한 정보전달을 해 나나가겠습니다.


0 / 1000
주제와 무관한 악의적인 댓글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0 / 1000






산업전시회 일정




다아라 기계장터 제품등록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