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한미 FTA 발효 5주년을 맞아 한국과 미국의 경제계가 화합과 협력 의지를 밝혔다. 무역협회(이하 무협)와 주한미국상공회의소(이하 암참)는 지난 15일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털 호텔에서 한미 FTA 5주년 기념 리셉션을 열고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양측은 이날 발표한 공동성명서를 통해 ▲한미 FTA가 호혜적인 경제관계를 확대하는 성장동력이며 ▲양국의 기업과 소비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가져다 준 모범적 무역협정이라는 점과 ▲한미 FTA의 성실한 이행은 양국의 국가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주한 미국기업은 평가했다.
또한 양국간의 선린우호 관계가 더욱 발전하기를 바라며 양국 국민, 산업계, 기관 및 정부 간 협력증진에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아울러 국가 간 무역과 투자확대를 위해 협력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한미동맹과 한미 FTA 축을 바탕으로 한다고 밝혔다.
김인호 무협 회장은 “기업인들의 화합과 협력이 한미 경제관계를 다지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최대한 자주 대면해 서로의 의견을 나누고 협력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