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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 브렉시트 후 자동차 부품 조달 어려워질 전망
최시영 기자|magmacsy@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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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 브렉시트 후 자동차 부품 조달 어려워질 전망

틈새시장 공략·1:1 소싱상담회 필요

기사입력 2017-03-18 14: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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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 브렉시트 후 자동차 부품 조달 어려워질 전망


[산업일보]
하드 브렉시트 이후 EU 자동차 부품 조달이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한국은 틈새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영국 대표 완성차 글로벌 기업과 1:1 소싱상담회를 개최했다.

KOTRA 런던 무역관에 따르면 지난 6일 프랑스의 푸조시트로엥얼라이언스(이하 PSA)는 미국의 다국적 자동차회사인 제너럴 모터스의 유럽 자회사 ‘오펠’을 총 22억 유로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인수 조건을 살펴보면 22억 유로 내 오펠 산하의 영국 자동차 브랜드 복스홀 매입 금액 13억 유로도 포함됐다.

GM은 2009년 이후 손실 규모를 따져보면 약 91억 달러에 이르며 실제 러시아 시장에서는 약 18만9천 대의 저조한 판매대수를 기록하며 2015년 해당 시장에서 철수키로 결정했다. 반면 PSA 그룹은 3년 전 파산 직전 단계에 놓이기도 했었지만 프랑스 정부의 지원을 통해 반등에 성공, 오펠과 복스홀 인수를 통해 유럽 내 폴크스바겐에 이은 Big2 기업으로 부상하게 됐다.

가디언지는 자동차 부품조달에 있어 영국과 EU간의 조달 관계를 BMW MINI에 사용되는 부품 중 하나인 크랭크축의 가치사슬 분석을 통해 보도하기도 했다.

금융위기 이후 영국 완성차 업계는 유럽 대륙에 있는 자동차 부품기업들과 더욱더 긴밀한 협력을 이어왔다. 영국산 자동차에 사용되는 자동차 부품기업들과 더욱더 긴밀한 협력을 이어왔다. 영국산 자동차에 사용되는 부품의 약 41%만이 실제로 영국에서 생산되고 있다는 점도 이 같은 우려를 반증했다.

닛산 제조 조달부분 수석부사장인 콜린 로더 또한 영국의회의 국제 통상위원회에서 비슷한 의견을 피력했는데 일본, 중국, 유럽지역으로부터 소싱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점을 역설하며 부품조달에 적합한 영국 공급업체에 20억 파운드를 투자할 수도 있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KOTRA 런던 무역관 측은 “EU와 자유무역협정이 체결된다 하더라도 ▲공식적인 EU 탈퇴 이후 FTA를 체결하기까지 공백 기간이 발생할 수 있으며 ▲FTA 체결로 기존처럼 무관세 교역이 가능하다 하더라도 해당 부품이 영-EU FTA 협정 하의 원산지 규정을 충족하는지 등 세부적인 검토용이 추가로 소요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에 따라 영국 자동차 업계는 부품 조달선을 자국을 포함한 EU 외 지역으로 다변화할 가능성이 높으며 한국 자동차 부품 수출기업들은 이러한 틈새시장을 놓치지 않고 공략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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