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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센카쿠 국유화 반일감정 확산, 수출 감소·여우커 급감
김인환 기자|kih271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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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센카쿠 국유화 반일감정 확산, 수출 감소·여우커 급감

세계 각국, 중국과의 통상 분쟁 어떻게 해결했나

기사입력 2017-03-19 16: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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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중국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와 관련, 보복성 경제 조치를 취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 각국들의 대 중국 통상분쟁에 어떻게 대응했는지, 구체적인 사례들이 공개됐다. 이에 본지는 5회에 걸쳐 관련 사례들을 전달한다.

② 센카쿠 국유화 반일감정 확산, 수출 감소·여우커 급감

KOTRA가 최근 공개한 '대중 통상 분쟁국가 사례조사'에 따르면 일본의 경우 실제로 2012년 일본의 센카쿠 열도 3섬 국유화로 中반일감정이 확산됐다. 그 해 9월 일본정부는 센카쿠 열도 내 3섬(우오츠리섬, 기타코섬, 미나미코섬) 구입 및 소유권 이전 등기를 완료하면서, 중국 각 지역에서는 반일시위가 격화됐고 일본 기업 매장 및 차량 등이 파손됐다.

중국 100여 개 도시에서 반일 시위가 발발, 재중 일본 기업손실도 1억 달러에 육박했다. 반일 시위기간, 일본 자동차공장은 생산이 중단되면서, 경제적 손실만 2억5천만 달러로 추산됐다.

센카쿠 국유화 사건은 일본의 대중국 수출 및 투자에도 악영향을 끼쳤다. 당시 일본 대중수출은 67억5천800만 달러 감소, 다음해인 2013년 중국수입시장 1위를 한국에 뺏겼다.

일본 여행시장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과 겹쳐 관광객 급감, 면세점 수익 악화를 초래했다.

일본은 이 같은 경제 조치에 대해 ▲상품 및 서비스 보상 ▲각종 중앙정부 차원의 유인정책 ▲대체시장 발굴 등을 동시 시행했다.

재중 일본기업의 투자 철회, 동남아 이전, 일본유턴이 이어졌으나, 반일 감정이 고조되는 시기에도 중국 시장수요를 적극 파악하고 상품과 서비스 개선을 추진한 기업 사례도 발굴됐다.

닛산은 반일 시위에서 피해를 입은 고객에게 보상을 제공하면서, 고객 유실을 적극 방어했다. 혼다는 반일시위 이후 지속적인 중국 시장맞춤형 상품을 출시, 2013년 12월 혼다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60% 증가했다.

일본 정부는 여행객 유치를 위해 적극적 감세ㆍ면세점 확대 정책도 시행했다. 일본 국내 ‘소비세 면세점’ 증설, 소비세 면세 품목 확대, 면세기준을 인하했다.

중국의 대체시장에 주목, 이슬람권 국가의 경제 성장과 인구 증가로 나타난 수요에 적극 대응해 나갔다.

2013년 7월부터 동남아 5개국 관광비자 발급 요건 완화, 8월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방일 관광객수 전년 동기대비 35% 증가한 2만7천여 명을 기록했다.

결국 일본 제품은 중국시장에서 신뢰를 바탕으로 승부해 다시금 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반일 중국관광객 감소에 대해서는 대체시장 발굴을 통한 적극적 관광객 유치 전략이 효과적이었던 사례다.

현장의 생생함을 그대로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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