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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대·페달 없는 자율주행차 실현될까
김인환 기자|kih271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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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대·페달 없는 자율주행차 실현될까

KT경제경영연구소, 기술개발 속도와 소비자 인식 간 괴리 해결 우선시

기사입력 2017-03-20 11:4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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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대·페달 없는 자율주행차 실현될까


[산업일보]
운전자 없이 자동차가 이동 가능한 시대가 코앞에 봉착해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자율주행차의 기술개발 속도와 소비자들의 인식 간 상당한 괴리가 존재한다. 때문에, 초기 자율주행차 시대에는 기술적으로 운전자 없이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다고 해도 운전대와 페달을 갖춘 자율주행차가 상존할 것으로 보인다.

캘리포니아 차량관리국(Department of Motor Vehicles)은 운전자가 탑승한 상태에서 운전대와 가속 및 브레이크 페달을 장착한 차량에 한해서만 테스트를 허용했었다. 하지만 미국 시간으로 3월 10일, 향후 이런 조건 없이 무인자동차로 테스트할 수 있도록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 무인자동차 기술개발의 속도로 미뤄 보면, 2020년 경에는 자율주행차 상용화가 자리잡고 이에 더해, 완전 자율주행차 역시 출시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현재 자율주행차를 개발 중인 기술 업체나 차량 제조사들 대부분은 2020년이나 2021년을 목표로 운전자가 필요없는 자율주행차를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구글을 비롯한 다수 기술 업체와 차량제조사들이 자율주행차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센서 비용도 2009년 대비 90%나 인하돼 자율주행시스템 추가로 인한 차량 가격 인상은 예상보다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자율주행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용도 수준은 낮은 편이다. 올 3월 1일 미국자동차협회(AAA, American Automobile Association)가 미국 내 성인 운전자 1천832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5%가 자율주행차에 탑승한 상태에서 차량에 운전을 맡기는 것이 두렵다고 응답했다.

특히 자율주행차에 탑승하는 것에 두려움을 느끼는 경우는 여성(81%)이 남성(67%)보다 많았으며, 베이비부머 세대(82%)가 젊은 세대(69%)보다 더 두려움을 느낀다고 답했다. 자율주행차에 운전을 맡겨도 괜찮다는 응답은 20% 수준에 그쳤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구글이나 우버가 꿈꾸는 무인자동차 기반 차량 호출 서비스가 보편화되는 시기는 자율주행차가 상용화된 후 15년이 지난 2035년 경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그 이후에도 사람들의 이동 경로 데이터 노출 없이 이동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해 운전대와 페달이 사라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현장의 생생함을 그대로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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