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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PP 무산, 韓 섬유기업 타격 입는다
최시영 기자|magmacsy@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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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PP 무산, 韓 섬유기업 타격 입는다

베트남에 투자 확대한 한국 기업 직간접 피해 불가피

기사입력 2017-03-20 16: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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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이하 TPP)이 무산되면서 베트남에 진출하려는 한국 섬유기업에의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섬유·의류기업들은 최근 10억 달러를 베트남에 투자하면서 베트남이 수출전진기지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했으나, TPP 협정 무산으로 시장 다변화 대책이 필요한 시점을 맞이했다.

이에 KOTRA는 지난 19일 ‘TPP 무산이 베트남 섬유산업에 미치는 영향 및 대응전략’ 보고서를 발간했다.

TPP 최대 수혜국이었던 베트남이 TPP가 무산되면서 기대됐던 경제효과가 사라졌다. 만약 TPP가 발효됐다면 베트남은 2030년까지 GDP가 10%, 수출이 30% 증가할 것이라고 세계은행은 전망했던 바 있다.

사라진 경제효과에 대응하기 위해 베트남은 ▲EU와의 FTA 활용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이하 RCEP) 적극 참여 ▲기체결 FTA 최대 활용 등 대외국들과의 관계를 적극적인 자세를 유지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은 한-EU FTA에서 EU-베트남 FTA 연계 전략과 베트남과 ASEAN 내수시장 공략이 필요하다는 것이 KOTRA 측의 의견이다.

KOTRA에 따르면, 포스트 차이나 생산거점을 구축하기 위해 베트남에 투자했던 국내기업들의 직간접 피해를 타개하기 위해 한국은 베트남의 자유무역기조를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베트남-EU FTA의 직물기준 규정은 한-EU FTA를 활용하면 예외로 인정돼 큰 기회요인이 된다.

베트남 뿐 아니라 ASEAN 시장에도 눈을 돌려야 한다. 인구가 6억3천만 명에 달하는 ASEAN 또한 중산층 소득 증가에 따른 섬유·의류 소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2030년까지 세계 4위의 경제성장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윤원석 KOTRA 정보통상지원본부장은 “보호무역주의에 따른 미국의 TPP 탈퇴로 베트남에 투자를 확대한 한국 기업들의 피해는 불가피하다”며 “그러나 FTA 활용으로 수출시장 다변화 노력과 거대한 내수시상 진출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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