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23일 서울 서초구 KOTRA 본사에서 독일 국영철도회사인 도이치반(Deutsche Bahn AG)를 초청, ‘GP Deutsche Bahn AG 핀포인트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 등 유관기관은 정부3.0 협업을 통해 국내기업을 발굴에 나섰고, 실시간 점검 장치, 센서, 카메라, 스마트 안경 같은 차량 관리 장치를 중심으로 한 혁신제품 및 디지털서비스 분야의 소싱과 협력을 원하는 도이치반의 수요에 맞는 기업들을 물색했다.
도이치반 역시 ▲구매전략 설명회 ▲1:1 상담회 ▲부품기업 공장방문 등을 통해 한국 부품기업들과의 협력을 다각도로 모색했다. 구매전략 설명회에서는 구매전략, 공급업체 관리 및 품질보증 시스템, 입찰제도, 도이치반 엔지니어링 및 컨설팅 등 각 분야별 담당자가 직접 설명했다.
마티아스 블러(Matthias Buehler) 도이치반 아시아 구매사무소 차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의 새로운 납품업체를 찾고, 도이치반 입찰제도에 충족되는지 확인할 계획”이라면서 “향후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에서 원가 절감 및 혁신제품 발굴의 저변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철도차량 전원장치 및 추진 제어장치 등 전장품 생산 업체인 다원시스 이은규 상무는 “KAIA와 공동 R&D사업 수행을 계기로 행사에 참가하게 됐다”면서, “이번 상담회를 통해 도이치반에 부품 납품 판로를 개척하고 우리의 우수한 기술력을 세계 시장에 증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두영 KOTRA 전략마케팅본부장은 “우리 기업들이 부품납품 뿐 아니라 도이치반과의 공동 R&D까지 협력을 확대해나갈 수 있도록 사후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