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라시아의 블루오션 벨라루스와 ICT협력 등 산업화 공동협력
1991년 소련에서 독립한 벨라루스는 인구 약 958만 명에 작은 내수시장을 갖고 있지만 CIS의 의장국과 유라시아 경제연합(EEU) 초대 의장국을 역임하는 등 CIS권의 허브 역할을 담당해 왔다.
구 소련 시절부터 기술집약적 제품의 주산지였고, 세계적 수준의 기초과학과 IT기술을 자랑하고 있어 한국과 협력할 여지가 많은 국가로 꼽히기도 한다.
최근 벨라루스는 사회전반의 시스템에 ICT를 접목 시키려는 강력한 의지가 있고, 대규모 국책 사업을 계획하는 등 신규시장으로 가치가 확대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28일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한-벨라루스 간 ICT분야 협력 확대를 위해 양국 대표 간 회담을 갖고 ‘한-벨라루스 IT협력센터’를 개소했다.
미래부 최원호 국제협력관과 벨라루스 통신정보화부 세르게이 팝코브 (Sergei Popkov) 장관을 수석대표로 드미트리 쉐드코(Dmitry Shedko) 차관, 센터 운영기관인 한국정보화진흥원(NIA) 및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 양국 수석대표 회담, 한-벨라루스 IT 협력센터 개소식, 1차년도 공동운영위원회(Joint Steering Committee) 순으로 진행됐다.
한-벨라루스 IT협력센터는 벨라루스 벨텔레콤(Beltelecom)에 사무실을 갖추고, 향후 3년간 총 100만 불 규모로 전자무역시스템, 디지털국가기록보관소 등의 정보화 프로젝트를 우리나라와 공동 기획·추진 한다.
공동운영위원회는 각계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전자무역시스템 구축 △정보보안 전문가 역량강화 △디지털 국가기록보관소 구축 이상 3개의 과제를 올해 협력과제로 선정하고 이를 승인했다.
최원호 국제협력관은 “벨라루스와 올해로 수교 25주년을 맞아 IT협력센터를 설립하게 돼 의미가 크다. ICT분야 협력 확대를 통해 양국의 협력관계가 더욱 공고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