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중소기업청(이하 중기청)은 온라인 수출 및 대중명품 생산에 대한 소공인 맞춤형 사업인 ‘2017년 소공인 특화지원사업’의 지원자 모집을 지난 31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에서는 지난달 발표된 ‘도시형소공인 지원 종합 계획’을 반영해 ▲온라인 수출 ▲대중명품 생산 ▲생산정보체계 구축 지원 등 소공인 업종별, 유형별 특성에 따른 맞춤형 지원 등 신규 사업이 대폭 확대됐다.
소공인특화지원사업은 전국 33개 소공인 특화센터를 통해 서비스가 제공되고 약 320억 원이 투입돼 최소 7천500개 사 소공인이 지원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중기청은 소공인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선정평가 등을 소공인 친화적인 방식으로 개편해 평가 부분이 간소화되고 신청방식도 수시접수로 변경해 신청기간 만료로 인한 불이익을 최소화 했다.
중기청 주영섭 청장은 “국내 최대 액세서리·아동복 소공인 밀집 지역인 남대문시장의 약 4천 개 점포의 소공인이 7천만 불을 수출하고 있다”며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성장 잠재력이 충분한 소공인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공인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정책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