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지난달 초 국내에 사드배치가 본격화 된다는 보도가 이어진지 한 달이 조금 넘은 시점에 사드 장비가 급작스레 반입됐다.
주한미군은 26일 새벽 사드 배치 예정지인 경북 성주군 골프장에 사드 포대를 전격 배치했다.
오늘 새벽 기습 반입된 것으로 성주군 주민들의 농성에도 불구하고 핵심 장비인 X-밴드 레이더 발사대, 요격미사일 등 핵심장비가 부지 안으로 반입됐다.
군 관계자는 “경북 성주군의 사드 부지 안으로 주한미군의 포대 장비들이 반입되면서 사드 배치가 본격화됐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5일 밤 장비 반입 소식이 알려지면서 반대하는 성주군 주민들과 이를 통제하는 경찰 사이에 충돌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