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소셜 로봇 관련 지재권 확보로 시장선점 나선다
기업체 출원 비율 29%에서 51%로 두 배 가까이 증가해
로봇에 대한 관심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인간과 소통이 가능한 ‘소셜 로봇’ 특허출원이 증가하고 있다.
특허청은 첨단 IT인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이 주목받기 시작한 이래 감정적으로 인간과 소통이 가능한 로봇 기술에 관한 특허출원이 최근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소셜 로봇 관련 출원은 2013년 이후 매년 20% 이상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 2년간 출원 건수는 이전 2년에 비해 75%나 증가했다. 향후 소셜 로봇 관련기술에 대한 출원도 첨단 IT와 접목되면서 더욱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5년간 출원인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업체 출원 비율이 이전 5년 29%에서 51%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는 ‘넓어진 활용 범위’와 ‘소셜 로봇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 변화’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기술 또한 단순 반복 기능에서 데이터 인식 및 처리로 동향이 전환됐다. 단순 반복 기능 기술은 61%에서 31%로 급감한 반면 인간의 표정으로 감정을 인식해 대화를 수행하는 데이터 인식 및 처리 기술의 비율은 39%에서 49%로 증가했다.
특허청 나광표 로봇자동화심사과장은 “급격히 성장하는 소셜 로봇 시장에서 지식재산권(이하 지재권)의 확보는 시장 선점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주요 수단”이라며 “소셜 로봇 시장이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단순 기능이 아닌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신기술을 로봇과 융합해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이를 권리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특허청은 소셜 로봇과 관련된 지재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가 특허전략 청사진 구축 사업’을 통해 소셜 로봇의 연구개발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