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고성장을 지속하며 빠르게 발전 중인 인도 시장이 사드 보복으로 인한 중국 수출 부진에 대한 대체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2017년도 1분기 對인도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9% 증가한 36억 달러를 기록했고 수입은 21.5% 증가한 12억2천만 달러, 무역수지는 23억8천만 달러로 흑자를 나타냈다.
무선교환기 및 중계기(94.3%), 합성수지(18.5%), 집적회로 반도체(47.2%), 기타석유화학제품(74.8%) 등 주요 10대 품목 중 9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자동차 부품(△1.4%), 아연괴 및 스크랩(△29%) 등의 수출은 감소했다.
나프타(47.9%), 알루미늄괴 및 스크랩(36.7%), 합금철(92.9%), 기타 정밀 화학원료(34.5%), 아연괴 및 스크랩(58.1%) 등 주요 5대 품목의 수입은 증가했고 의약품(△1.8%), 박류(△43.6%) 등의 수입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1분기 수출은 전년 대비 18.9% 증가한 36억6백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수출액은 115억 9천600만 달러로 2015년 120억3천만 달러 대비 축소된 바 있다. 하지만 2017년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 간의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9% 늘어난 36억 600만 달러를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무선교환기기 및 중계기·석유화학·일반기계 등 증가로 3월은 사상 최대 수출 실적인 13억7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2015년 1월 이후 26개월 만에 5개월 연속 상승했다.
5대 주요 수출 품목 중에서 자동차 부품을 제외한 무선교환기 및 중계기, 합성 수지 등의 수출이 올랐다.
무선교환기 및 중계기는 2014년 이후 큰 증가세를 보였다. 2014년 1천600만 달러(10.1%), 2015년 2억500만 달러(1,159.4%), 2016년 2억 6천400만 달러(28.9%), 2017년 5억 1천300만 달러(94.3%) 등으로 나타났다.
무선통신기기 부품은 전년동기대비 3.9% 상승했다. 지난 해 11월 화폐통용금지 조치 이후 인도 정부는 화폐 없는 경제시스템 구축을 위한 투자를 약속했다.
호조세를 보이던 스마트폰 외에도, POS 기기와 같은 결제 장비에 대한 수요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