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시대의 흐름에 따라 먹거리의 가치도 함께 변하는 경우가 있다. 10~20년 전까지 누룽지는 집에서 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었다. 하지만, 이제 직접 만들기보다는 사 먹는 제품이 됐으며, 해외까지 수출하는 한국 전통식품으로 거듭났다.
한국 전통식품 생산업체 (주)한국라이스바이오(대표 정용수)는 다년간의 노력 끝에 누룽지를 활용한 다양한 식품 개발에 성공해 해외 수출을 진행 중이다.
정용수 대표는 2010년 회사 설립 당시 쌀소비가 줄어들어 힘들어하는 농가들을 돕기 위한 방안으로 한국 전통식품인 누룽지의 세계화를 목표로 삼았다. 누룽지는 쌀로 만들어져 인스턴트식품에 비해 소화 흡수가 빠르고 칼로리가 낮아 인기 건강식품으로 꼽힌다.
한국라이스바이오는 구수한 맛이 일품인 옛날 가마솥 누룽지를 재현코자 설비라인을 자체적으로 개발했다. 이 설비라인은 하루 3t 이상의 누룽지를 생산할 수 있으며, 굽는 정도를 조절할 수 있어 누룽지 특유의 바삭바삭함과 구수한 맛을 낼 수 있다.
한국라이스바이오는 라이스웰을 대표브랜드로 백미, 현미, 유기농 쌀로 만든 누룽지뿐 아니라 컵 누룽지, 누룽지 스낵, 누룽지 차 등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현재 국내 백화점과 대형마트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미국, 홍콩, 유럽, 영국 등 해외 수출을 진행 중이다.
정용수 대표는 "쌀이 소비자들에게 폭넓게 정착되기 위해서는 기호성과 기능성이 첨가된 제품 개발이 선행돼야 한다. 이러한 노력과 투자를 위해 각별한 애정과 관심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더욱 소비자 기호와 선택을 맞추면서 건강한 삶을 위한 최선의 제품을 생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전통식품의 세계화를 앞장서기 위해 누룽지 상품 외에 쌀뜨물을 활용한 상품을 개발해 회사명 그대로 한국라이스바이오 의미를 되새긴다는 목표로 한 단계 더 전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라이스바이오는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17 쌀가공식품산업대전(RICE SHOW 2017)'에 참가해 '찹쌀누룽지', '일회용 리필 누룽지' 등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