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문재인 정부는 출범 이전부터 자율주행차 선도국가 조성을 공약으로 제시하며, 4차산업혁명의 일부로서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주요 공약 이행을 위한 절차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자율주행차 선도국가 조성이란 공약 시행을 위한 발빠른 행보가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자율주행차 시대의 본격적인 진입이 2025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현재 상용화에 앞서 주요 국가와 완성차업체, IT기업들이 시범 운행을 하고 있는 만큼 관련 기술 개발을 위한 국내 업체들도 연구개발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CES 2017에서는 인공지능 등의 첨단기술이 융합된 미래 자동차가 단연 화두였다. 주요 완성차업체들이 앞다퉈 자율주행차를 선보였으며, VR(가상현실)과 음성인식의 기능들은 더 이상 새로운 기술이 아닌 기본 기능으로 탑재될 뿐이었다.
한국의 현대자동차 또한 미디어 컨퍼런스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비전으로 Clean Mobility(친환경 이동성), Freedom in Mobility(이동의 자유로움), Connected Mobility(연결된 이동성) 등 3가지를 제시했다. 현대차는 미래 비전의 구현을 위해 전기차, 수소연료전기차, 하이브리드 차 등 친환경차의 라인업 확대 계획을 밝혔으며, 아이오닉 자율주행차 시승회를 통해 자율주행차의 성능 강화에 주력하겠다고 언급했다. 커넥티트 카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도 지속해 자동차가 모든 생활의 중심이 되는 '카 투 라이프(Car to Life)' 시대를 열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5년 이미 '자율주행차 상용화 지원 방안'이 발표됐다. 자율주행 기술 개발 촉진과 상용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을 포함해 2020년 국내에서 부분적인 자율주행기 가능한 차량을 상용화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자율주행차가 일반뿐만 아니라 장애인을 위한 보조수단 이외에도 군사용, 화물운송 등의 상업용 등 활용방안이 다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5년 당시 2017년에는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시범운행을 추진할 계획을 밝힌바 있기에 문재인 정부의 대선 공약에 더해서 자율주행차량의 시범운행을 포함해 2017년에는 의미있는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진투자증권 박종선 팀장은 “자율주행차는 부분 자율주행차 비중을 확대하면서 점차 완전 자율주행차량 비중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개발 툴 및 임베디드 소프트웨어나 센서, 자동차 반도체 부품, ADAS 기술 기업들의 성장이 눈에 띄게 빨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