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멕시코로 수출하는 국내기업들이 현지에 시료를 별도로 송부하지 않아도 안전, 전자파, 효율 시험을 원스톱으로 KTC에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은 멕시코 산업부(DGN)로부터 에너지효율분야 시험기관을 추가로 지정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KTC에 따르면 지난 2월 9일 멕시코 국가시험인증기관인 ANCE를 방문해 멕시코 안전, 효율분야에 대해 KTC를 시험기관으로 지정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한 후 지난 4개월 동안 양기관간의 시험결과 검토 비교 등 멕시코 정부기관(산업부 및 에너지효율정책부)으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기위해 노력했다며 30일 최종 시험기관으로 지정받게 됐다.
KTC의 이번 지정을 통해 수출업체는 시험 시료를 멕시코 현지로 송부할 필요가 없게 됐고, 인증취득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3주 이내로 줄이는 시간적 효과뿐만 아니라, 수출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인증취득 비용을 50% 이상 절감하는 경제적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됐다.
KTC 송유종 원장은 “이번 지정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국내 백색가전 제조업체들이 KTC를 중남미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로 활용하길 희망하고, KTC는 설비, 전문 인력, 물류체계를 잘 갖추고 있기 때문에 한 치의 오차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KTC는, 국내수출업체의 원활한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브라질 국가기관으로 부터의 심사를 통과했다. 냉장고 및 TV의 브라질 인증을 위한 안전 및 효율시험소로 국내 최초 지정 획득함으로써 오는 9월1일부터 통관 규제가 되는 남아공 국가인증을 위한 전자파 시험소로도 국내 최초 지정취득을 완료했다.
브라질과 남아공은 긴 통관절차 등으로 인해 인증을 받기위해 시료를 송부하는 데만 3~4주 이상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왔던만큼 이번 KTC의 지정시험소 획득으로 제조업체는 더 이상 시료를 외국에 보내지 않아도 되고, 이로 인해 인증취득일정이 대폭적으로 줄어들어 국내 수출제조업체의 수출경쟁력이 크게 향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