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LG CNS 컨소시엄, 괌 태양광 발전사업 수주
국내 태양광산업 업체와 에너지신산업 기술이 미국 시장에 동반 진출했다.
한전과 LG CNS 컨소시엄이 미국 괌 전력청(GPA)에서 국제 경쟁입찰 방식으로 시행한 ‘태양광+ESS 발전소 건설 및 운영사업’의 최종낙찰자로 선정됐다.
5일 한전에 따르면 미국 자치령인 괌 북동쪽에 위치한 망길라오 지역에 태양광발전 60MW, ESS 42MWh를 건설해 25년간 운영하는 BOO(Build, Own, Operate) 사업으로 총 사업비가 약 2억 불(약 2천300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Utility scale) 신재생 발전사업이다.
한전은 지난해 6월 LG CNS와 공동으로 신재생 및 신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해 입찰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기술입찰과 가격입찰을 거쳐 홀해 2월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으며, 최근 계통영향평가를 거쳐 괌 공공요금위원회(CCU) 심의를 통과하면서 6월 30일 발주처로부터 최종 낙찰통보를 받게 된 것이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태양광 발전과 에너지저장장치를 접목한 신 사업 모델로 2015년 일본 홋카이도 치토세 사업(태양광 28MW+ESS 13MWh)에 이은 쾌거로, 전 세계 태양광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에서 국내 최초로 국제경쟁 입찰방식을 통해 사업권을 수주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LG CNS가 발전소 건설과 운영에 참여함으로써 약 430억 원 상당의 국산 주요 기자재(ESS, 인버터, PCS) 활용을 포함해 약 1천300억 원에 이르는 수출효과가 기대되는 등 한전과 국내 태양광 관련 기업들이 해외시장에 동반 진출하는 모범적인 사업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전·LG CNS 컨소시엄은 괌 공공시설위원회(PUC) 보고 후, 전력판매계약 등 주요 계약을 체결하고, 금융종결 및 발전소 건설에 착수할 계획이며, 2019년 12월부터 25년간 약 3.4억 불(약 3천900억 원) 규모의 전력판매와 8천만 불(약 920억 원)의 배당수익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