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지난 20일 그동안 중소기업의 애환을 해결하기 위해 애써왔던 중소기업청이 중소기업벤처부로 격상됨에 따라 중소기업 뿐만 아니라 모든 국내 경제계의 시선이 신설되는 중소기업벤처부의 행보에 쏠리고 있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는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중소기업청’을 ‘중소벤처기업부’로 격상시키는 등의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국내 중소기업인들의 숙원이 해결되는 순간이었다.
이러한 가운데,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기중앙회)는 중소벤처기업부로의 격상이 발표되기 직전인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2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게 바란다. 중소기업 의견조사’를 실시한 결과, 10곳 중 7곳(68.0%)은 신설된 중소벤처기업부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응답했다.
중소기업인들이 중소벤처기업부에 기대를 거는 이유로는 ▲중소기업 관련 법안 개정·발의 등 영향력 확대로 중소기업 중심 경제구조 개편(48.5%), ▲중소기업 관련 예산 확대로 자금조달 용이(47.1%) 등이 꼽혔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가 가장 우선시해야 할 정책분야로는 ‘시장의 공정성 확립’을 응답한 비율이 44.0%로, 현재 중소기업들이 처한 불공정한 경제환경에 대한 개선을 매우 바라는 것으로 조사됐다.
초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대해서는 ‘중소기업과의 소통능력’(36.0%), ‘중소기업 관련 전문성’(35.0%)의 능력이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특히 소통방안에 대해서는 ‘SNS활성화 등 중소기업계와의 소통창구 다양화’(35.0%), ‘정례 간담회 개최’(31.0%) 등의 방안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응답해, 부처와 현장의 소통에 대한 요구를 드러냈다.
아울러, 중소기업 스스로는 ‘기술경쟁력 강화’(60.0%), ‘품질·브랜드 가치 제고’(39.5%) 등의 노력을 통해 중소벤처기업부 시대를 준비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번 설문 결과에 대해 중기중앙회 김경만 경제정책본부장은 “중소기업계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구조 개편으로 중소기업의 좋은 일자리 창출, 기울어진 운동장 바로 잡기와 포용적 성장 등을 추진하는 정부 조직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