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산업 전반 응용 분야에 전기화가 늘어나고 기존 분야에서의 에너지 효율 향상과 브러시리스 직류 (DC) 모터와 같은 고효율 모터에 대한 수요로 인해 세계 전기 모터 시장이 변화를 맞고 있다. 이에 통합 시스템을 제공하고 고객과의 더 긴밀한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기업들이 성공할 것이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한국 지사가 발표한 ‘2017 세계 전기 모터 시장 전망 분석 보고서(Global Electric Motors Market, Outlook 2017)’에는 전기 모터 시장 트렌드의 포괄적인 이해와 ABB와 지멘스(Siemens), 보쉬(Bosch), 니덱(Nidec Corporation), 존슨 일렉트로닉(Johnson Electric), 덴소(Denso Corporation) 등 주요 기업들의 전망과 경쟁구도를 보여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AC모터와 DC모터, 브러쉬리스 모터(brushless motor), 서보(servo), 스텝 모터(stepper motor)와 같은 기술들을 분석하고 자동차와 가전제품, HVAC(Heating, Ventilation, Air Conditioning), 완구, 의료기기, 사업장비, 전자기기 등 개별산업과 공정산업을 비롯한 실사용자 산업들을 평가했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의 크리샤나 라만(Krishna Raman) 연구원은 “전기 모터 제조사들은 제품 효율성을 개선하고 기존의 저성능 설비들을 교체하는 기회들을 식별하는 연구 개발을 반드시 고려해봐야 한다”며, “EPS(Electric Power Steering)와 ABS(Anti-Locking Brake System)와 같은 새로운 자동차 응용분야에 쓰이는 전기 모터 개발이 다른 경쟁기업들과 차별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만 연구원은 “기존 전기 자원에 비해 비싼 신재생 에너지 비중이 늘어나면서 전기세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실사용자들은 에너지 절약과 유지보수 비용 절감, 그리고 전반적인 드라이브 시스템 효율성을 높히기 위해 에너지 효율적이고 브러쉬리스인 동기 모터(synchronous motor)를 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