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고용노동부(이하 노동부)가 ‘지역·산업 특화 고용센터(이하 특화센터)’를 20일 공식 출범하고, 특화 고용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특화센터는 지역의 산업 특성과 일자리 여건에 맞는 정책을 직접 설계하고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 일자리 문제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한다.
지난해 12월 공모를 통해 서울(청년), 인천(바이오·뿌리·항공), 수원(반도체), 대구(청년), 전주(미래모빌리티), 부산(해양), 광주(중장년) 7개 지역에 특화센터를 선정하고 지역 산업 여건과 구직자 특성을 반영한 서비스 계획을 마련했다.
특화센터별 주요 서비스를 살펴보면, 서울에서는 청년 맞춤 고용 서비스를 지원하고 청년 입사 선호기업 100곳을 발굴해 고용여건 향상 및 채용 연계를 강화하며, 인천은 바이오산업의 역량 있는 인재와 항공 산업의 선호직무 일자리를 발굴하고, 뿌리 산업 기업의 인식 개선에 나선다.
수원은 ‘S-S(suwon semiconductor) JUMP UP 프로젝트’를 추진해 지난해보다 취업자 수를 10% 이상 늘리고, 대구에서는 ‘청년취업 하이패스 3단계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 취업자 수를 3개년 평균보다 10% 높은 3천 명까지 확대한다.
전주에서는 유관기관 네트워크를 통해 기업과 구직자 일자리 수요를 분석하고 일자리 발굴 및 맞춤형 훈련·채용을 지원해 취업·정착·기업 성장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광주는 40세 이상 중장년을 대상으로 ‘생애경력설계 특화교육’을 신설하고 이수자가 융·복합 가전 분야에 취업 후 6개월 이상 근속하면 노동자와 기업에 지원금을 지원한다.
부산에서는 ‘B-Marine 커리어’ 프로그램을 신설해 해양 산업에 특화한 인력을 양성한다. 무역물류․창고안전 등 해양산업 핵심 직무를 중심으로 1천400명에게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해양산업 취업자를 2천 명까지 늘린다.
한편, 노동부 김영훈 장관은 20일 부산국제여객터미널 컨벤션 센터에서 특화센터 출범식을 개최했다. 해당 행사에서 노동부는 해양수산부와 해양수산업 육성 및 양질의 지역 일자리 창출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김영훈 장관은 보도자료를 통해 ‘현장을 잘 아는 지역이 주도적으로 서비스를 설계하고 제공해야 한다’라며 ‘오늘 출범하는 7개 지역의 특화 고용센터는 지역 산업과 일자리 여건에 맞는 맞춤형 고용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며, 정부는 특화센터가 일자리 정책의 허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