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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로 상승하는 금속가격, 전기차·이차전지 등 4차 산업혁명 결과물?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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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로 상승하는 금속가격, 전기차·이차전지 등 4차 산업혁명 결과물?

하이투자증권 “4차 산업혁명 관련 분야 투자 늘어날 것”전망

기사입력 2017-08-16 08:2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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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로 상승하는 금속가격,  전기차·이차전지 등 4차 산업혁명 결과물?


[산업일보]
글로벌 금속가격의 상승 랠리가 두드러지고 있다. 금속가격을 대표하는 지수인 LME(런던금속거래소)지수는 연초대비 약 12% 상승하였다. LME지수 구성 품목 중에는 구리가 연초대비 10.6% 상승했고 납과 알루미늄은 각각 15.7%, 10.6% 상승했다.

주목되는 것은 LME지수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코발트 가격이 금년 들어서 74%나 급등했다는 점이다. 참고로 코발트 가격은 2016년 초 보다 무려 약 140% 상승했다.

반면에 유가의 경우 최근 반등에도 불구하고 연초대비 약 6% 하락했음을 감안할 때 금속가격은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귀금속인 금과 은 가격은 연초 대비 각각 10%와 5%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결국 원자재 가격내에서 차별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여타 원자재에 비해 금속가격이 상대적으로 상승랠리를 이어가고 있는 배경은 크게 5가지 정도로 요약할 수 있다.

우선, 달러화 약세폭 확대이다. 연초 예상과 달리 달러 약세 현상이 진행되면서 원자재 가격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특히 미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 지연 가능성이 커지면서 달러화 약세 심리가 확산되고 있음이 원자재 가격의 상승 압력을 더욱 높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 경기의 안정도 하나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구조조정 지속 등으로 중국 경기 둔화 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연초 예상했지만 중국 경기가 예상외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산업생산과 고정투자 증가율이 시장기대치를 상회하고 있음도 원자재 가격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투기적 수요 증가도 원인이다. 미국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 지연과 달러화 약세, 그리고 글로벌 경기의 동반 회복세로 일부 원자재 시장에 투기적 자금이 유입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물론 투기적 자금이 원자재 시장으로 전방위적으로 흘러 들어오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납, 구리, 철강시장으로 투기적 자금이 유입되면서 가격 상승을 유도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불안정한 수급도 요인이다. 잇따른 광산파업, 정치적 불확실성 등으로 일부 금속에서 수급불안이 확대되고 있는 점도 금속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

마지막으로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금속가격의 상승 요인은 4차 산업혁명과 신산업 부상의 후방효과이다. 대표적 사례로 코발트 가격의 상승을 들 수 있는데, 최근 코발트 가격의 상승은 중국의 코발트 수요 증가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전기차 생산의 확대로 코발트를 사용하는 고용량 삼원계 배터리 수요가 늘어나면서 코발트 가격은 급등하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세계 코발트 생산량의 40% 정도를 소비하는 중국 내 배터리 생산이 급격히 늘면서, 코발트 물량이 품귀현상마저 빚고 있는 것이다. 이는 결국 4차 산업혁명 관련 투자 확대의 영향이 소재 수요에도 큰 영향을 미쳐 일부 금속가격의 급등을 야기한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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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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