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최근 전기차 시대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데, 독일, 프랑스, 영국 등 유럽 주요국의 내연기관차 판매 중단 발표이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현지에서는 지배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유럽 주요국이 내연기관차 판매 중단을 발표하게 된 배경은 ‘EU 2050 저탄소 로드맵’을 달성하기 위한 세부 이행 방안으로 판단된다. EU의 2050 저탄소 로드맵은 EURO6의 2020년까지의 목표에서 그치지 않고, 2050년까지 끊임없는 배기가스 감축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EU의 2050년 저탄소 로드맵 감안 시, 전기차는 향후 몇 십년간 이어지는 투자테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전문가들은 한결같이 “자동차 배기가스 감축은 2020년~2025년 목표가 끝이 아니다”라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
중국, 유럽, 미국은 각각 2025년, 2020년, 2025년까지의 자동차 연비 개선, 배기가스 감축 또는 친환경차 판매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이에, 완성차 회사들은 상기 연비 개선 및 배기가스 배출 규제 목표가 워낙 높아 현재의 내연 기관차로는 달성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전기차, 수소연료전지차 같은 친환경차로의 전략 전환을 서두르는 중이다.
그러나 자동차 배기가스 감축 목표는 2020년~2025년 목표가 끝이 아니다. 각국의 자동차 연비 및 배기가스 규제의 상위 규제는 2050년까지의 지속적인 배기가스 감축을 요구하고 있는 중이다.
2015년 12월 전세계 195개국이 채택한 파리기후협약은 장기적(‘mid-century’라는 표현을 사용하는데 2050년 정도를 뜻하는 것으로 해석된다)으로 산업화 이전 대비 온도 상승을 2℃ 보다 훨씬 낮게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또한 EU의 저탄소 로드맵은 2050년까지의 배기가스 감축 목표를 갖고 있다. 이 로드맵에 따르면, 1990년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2020년까지 20%, 2030년까지 40% 감축, 2040년까지 60%, 2050년까지 8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대해 2030년까지는 EU Leader들의 합의한 목표이며 그 이후 감축 목표는 European Commission의 장기 Roadmap 상태이다. 특히, 자동차‧비행기‧철도‧선박수송 분야는 1990년 대비 60% 이상 감축하는 것이 목표다.
대신증권의 전재천 연구원은 이에 대해 “자동차 산업향 규제는 아직 2025년 까지만의 규제가 나왔으나 파리 기후협약 및 EU의 2050 저탄소 로드맵 감안 시, 향후에 자동차 산업향 추가 연비 개선 및 배기가스 감축 목표를 부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