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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자급자족 ‘에너지 프로슈머’ 주목…소규모 분산전원 확대 가능
김인환 기자|kih271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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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자급자족 ‘에너지 프로슈머’ 주목…소규모 분산전원 확대 가능

한국, P2P 전력거래 및 소규모 전력중개 등 육성 움직임 감지

기사입력 2017-08-24 12: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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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자급자족 ‘에너지 프로슈머’ 주목…소규모 분산전원 확대 가능


[산업일보]
친환경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전 세계 각국이 에너지 관련 다양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전기차 확산 지원,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확대 등 정책 부문에서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으며 한국 역시 이러한 대열에 합류했다.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미국을 비롯한 주요 선진국들은 온실가스 배출이 높은 에너지 산업 분야에 주목하며 과감한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은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율 목표를 상향 조정해 2030년까지 28%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한국 역시 2015년부터 에너지신산업 추진 방향을 수립하고 2030년까지 관련 시장 규모를 확대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한 계획이 진행되고 있다.

이에 최근 ‘에너지 프로슈머(Energy prosumer)’가 많은 국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에너지 프로슈머는 에너지를 직접 생산하면서 소비하는 주체를 의미하며 생산자(producer)와 소비자(Consumer)가 결합한 용어다.

에너지 프로슈머의 전력 거래 수익창출은 상계거래, 도매시장 참여, P2P거래로 이뤄져 태양광 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원을 통해 생산한 전력으로 에너지를 생산, 소비한 후에 남는 전력을 전력시장 혹은 이웃에게 판매해 소득을 얻을 수 있어 소규모 분산전원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생산한 전력을 한국전력 또는 전력거래소를 통해 거래하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에 P2P 전력거래 사업이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 절차가 복잡한 소매시장보다는 한전에 판매하는 편이 간편하다고 여기는 이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가운데도, 최근 한국에서 P2P 전력거래와 소규모 전력중개 등을 육성하기 위한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에너지 신산업모델이 발표되고 있으며 각종 지원책 또한 준비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산업부와 한전이 2016년 3월부터 시행 중인 ‘프로슈머-이웃간 전력거래 실증사업’이 있다. 실증사업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프로슈머 가구는 연간 약 26만 원, 컨슈머는 약 14만4천 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국전력거래소는 2016년 7월부터 소규모전력중개시장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참여기업들을 모집했다. KT, 포스코에너지, 한화에너지, 이든스토리, 벽산파워 등의 기업들이 참여해 전력거래소와 MOU까지 체결한 상태다.

KT경제경영연구소 진성민 연구원은 “에너지 프로슈머는 에너지 시장의 구조, 소비자와 공급자의 역할, 가격 등 많은 부분에서 변화를 추동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에너지 프로슈머는 에너지 흐름을 단방향에서 양방향으로 에너지 구조를 계층적 구조에서 네트워크 구조로 변화시킨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기존 단방향 구조에서 필요했던 대규모 R&D 투자에 대한 위험을 피할 수 있게 됐고, 인근 지역 내에서 소비를 가능하게 해 장거리 송전으로 인한 에너지 낭비를 줄이는 것이 가능하게 된다”고 전했다.

현장의 생생함을 그대로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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