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정부는 클라우드 산업의 R&D 지원체계를 강화해 국내 기업의 역량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 조성에 매진하고 있고 IBM, ORACLE, 아마존웹서비스 등의 글로벌 기업들은 클라우드 시장 공략 전략을 내세우며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클라우드산업 관련 움직임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데이터 보호 및 정보 관리 기업 컴볼트는 IT 시장 조사 업체 CITO 리서치(CITO Research)에 의뢰한 설문조사 ‘클라우드 도입 시에 기업 경영진의 고려사항(IT Leaders Do Worry About the Cloud: An Executive Cloud Survey)’의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 결과, 기업 임원과 IT 결정권자의 81%가 클라우드 도입에 뒤처지는 것을 극도로 혹은 매우 염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는 미국의 기술‧금융‧제조‧헬스케어‧리테일, 통신 산업 분야의 기업 임원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클라우드와 관련해 기업 경영진의 전반적인 시각과 비즈니스 전략에 중점을 뒀다.
조사에 따르면, 기업의 임원들은 클라우드 도입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 클라우드 전략 도입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93%가 ‘일부 워크로드를 클라우드로 옮기고 있다’고 답했으며 특히 응답자의 56%는 ‘전체 워크로드를 클라우드로 옮겼거나, 혹은 이동시킬 예정’이라고 답했다.
기업 임원들 중 75%는 비즈니스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클라우드 프로젝트로 ‘데이터 보호 및 백업’을 꼽았다. 하지만 데이터 보호 및 백업을 가장 중요한 클라우드 사용 예시로 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63%의 응답자는 여전히 클라우드에서 데이터를 빠르게 복구할 수 있을지에 대해 걱정하고 있었다.
기업이 클라우드 도입을 망설이게 하는 장애물로는 ‘엄청난 양의 데이터(68%)’, ‘데이터 마이그레이션을 지원할 수 있는 인재 확보의 어려움(65%)’,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를 아우르는 데이터 정책 수립 및 관리(55%)’가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향후 클라우드로의 전환을 위한 투자 계획과 관련해서는 응답자의 87%가 ‘내년에 더 많은 예산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했으며, ‘투자를 줄일 것’이라는 응답은 4%에 불과했다. 또한 데이터 보안 및 복구와 관련해 응답자의 91%가 SaaS(Software as a Service) 또는 클라우드 기반 응용 프로그램의 데이터를 보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기업이 클라우드로 이동하는 주요 이유로는 ‘비즈니스 민첩성 확보(33%)’, ‘비용 절감(22%)’,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제품, 서비스에 대한 혁신 및 개발(20%)’ 순으로 나타났다.
클라우드 전환에 대한 인식은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응답자의 51%가 클라우드로의 전환에 대해 ‘혁신적’이라고 대답했으며, 35%는 ‘흥미롭다’고 답했다. 반면, 클라우드 전환을 ‘혼란스럽다’고 묘사한 응답자는 1%에 불과했으며, ‘비용이 많이 든다’고 답한 응답자는 13%였다.
CITO 리서치의 댄 우즈(Dan Woods) 최고기술경영자는 “이번 조사에 따르면 많은 기업 임원과 IT 의사결정권자들이 클라우드 도입에 뒤처지는 것을 걱정하고 있으며, 클라우드 도입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번 조사는 기업이 클라우드의 기능을 이해하기 위해서 애쓰고 있는 와와중에도 클라우드로의 전환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클라우드가 비즈니스적으로 중요한 영향을 가지면서, 데이터 보호와 복구도 필수 분야로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컴볼트의 돈 포스터(Don Foster) 솔루션 마케팅 선임 디렉터는 “클라우드 기술을 구현하면 기업 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이루어지는 이 시점에 혁신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클라우드 기술을 통해 데이터를 이동, 관리, 보호하는 방법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