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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산업 영화산업 ‘추월’…2016년도 매출액 3조 원 넘어
김인환 기자|kih271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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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산업 영화산업 ‘추월’…2016년도 매출액 3조 원 넘어

한국전시산업진흥회 ‘2016 전시산업 통계조사’ 발표…'굴뚝없는 황금산업' 명성 지켰다

기사입력 2017-09-28 12: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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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산업 영화산업 ‘추월’…2016년도 매출액 3조 원 넘어


[산업일보]
소위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고 표현되는 전시산업에 전 세계 각국이 집중하고 있다. 한국 역시 코엑스-잠실 지구 건립, 킨텍스 제3전시장 사업 계획 등의 인프라 확충 노력을 통해 전시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한국전시산업진흥회(이하 진흥회)는 28일, 2016년 ‘전시산업 통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해 10월, 진흥회는 통계청으로부터 통계작성기관으로 지정됐으며, 같은 해 12월 ‘전시산업 통계조사’가 국가통계로 승인된 바 있다. ‘2016 전시산업 통계조사’는 국가통계로 승인된 후 처음 실시된 조사로, 전국 전시산업 사업체의 매출액, 종사자 수 등 일반현황과 운영현황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진흥회가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6년의 전시산업 분야 전국 사업체 수는 총 2천540개사이고, 종사자 수는 총 1만5천803명이다. 또한, 이들 사업체의 총 매출액은 3조454억 원, 영업이익은 2천756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이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영화산업의 2016년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매출액 2조2천730억 원을 크게 넘어서는 수치로 나타나 소위 ‘굴뚝 없는 황금산업’으로 불리는 전시산업의 경제적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조사에 응한 기업들은 전시산업 관련 사업활동에 있어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국내 전시산업 시장규모의 축소’와 ‘국내 동종업체간 가격경쟁의 심화’ 등을 꼽았으며, 전시산업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지원사업으로는 ‘관련 영세중소기업의 육성 지원’, ‘전시회 품질향상(글로벌 경쟁력)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등을 요구했다.

이에 한국전시산업진흥회 관계자는 “최근 몇 년 간 국내 전시회의 개최 건수 등 양적인 성장에 있어서는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참관객, 해외 바이어, 참가 업체의 수준 등이 높아지며 질적인 부분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또한 불거지고 있는 전시회 양극화 현상에 대해서는 “전시회마다 격차가 없다고 보긴 어렵겠지만 올해 시행되고 있는 사업을 시작으로 신규전시회 혹은 중소 규모의 전시회가 보다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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