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16일 비철 금속은 품목별로 혼조세를 나타낸 가운데 전기동은 3%대의 상승세를 나타내며 독주했다.
전기동은 약 3년여만에 처음으로 7천선을 돌파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장중 7천177까지 상승하며 지난 2014년 7월말이래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이로써 연초대비 29%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지난 2010년이래 최대 연간 상승폭이다.
중국 인민은행(PBOC)이 올 하반기 성장률 전망치를 7%로 상향한 점과 중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대비 6.9% 상승하며 약 6개월래 최고 수준을 나타낸 점 등이 투자자들에게 중국 수요 증가 전망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준 것으로 보인다. 당초 중국 정부는 올해년도 목표 성장률을 6.5%로 제시했다. PBOC는 그러나 올해 상반기 성장률이 6.9%, 하반기에는 7.0%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경기전만을 내놨다.
이나루 전기동 상승에 대해 시장 일각에서는 경계의 목소리가 나타나고 있다.
Commerzbank의 Eugen Weinberg는 "현 가격 수준은 상당 부분 투기 세력에 의해 끌어올려진 것으로, 추가 상승에 앞서 조정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경계했다.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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