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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페이스 시대, 우주 인재 양성 ‘시스템 전환’이 성패 가른다
임지원 기자|jnews@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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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페이스 시대, 우주 인재 양성 ‘시스템 전환’이 성패 가른다

2045년까지 전문인력 3만 명 양성 추진… 국제 인재 유치·부처 협력 과제

기사입력 2026-03-09 18:4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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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페이스 시대, 우주 인재 양성 ‘시스템 전환’이 성패 가른다
안형준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연구위원

[산업일보]
민간 기업이 우주 개발을 주도하며 기술 혁신과 경제적 가치 창출이 가속화되는 ‘뉴스페이스(New Space)’ 시대가 도래했다. 이에 발맞춰 우주 인재 양성 정책을 단순 인원 확충이 아닌 혁신 기반의 시스템 전환으로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안형준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연구위원은 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우주항공 분야 인력양성 정책토론회’에서 거시적 관점의 인재 육성방안을 제시했다.

안 연구위원은 민간 주도의 우주 개발이 가속화되면서 우주 산업이 연평균 9%의 고성장을 기록하는 신산업 영역으로 급격히 확장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기존의 발사체 및 위성 인프라를 넘어 위성 데이터 통신, 우주 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등 응용 산업의 성장이 우주 경제 규모를 크게 키울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민국은 2032년 달 착륙과 2045년 화성 착륙이라는 국가적 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예산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 2026년 우주 개발 예산은 1조 1615억 원 규모로 편성됐으며, 이는 우주항공청 개청 이전과 비교해 비약적으로 증액된 수치다.

뉴스페이스 시대, 우주 인재 양성 ‘시스템 전환’이 성패 가른다
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우주항공 분야 인력양성 정책토론회’ 현장에 대한민국 최초 독자 개발 우주발사체 '누리호' 모형이 전시돼 있다.

이에 대응해 우주항공청은 2045년까지 전문인력 3만 명을 양성하는 ‘STAR(Student, Technology, Ability, Relations) 전략’을 추진 중이다. 유소년부터 대학, 기업에 이르는 전주기적 인재 양성을 통해 연간 배출 인력을 현재 300명 수준에서 1천500명까지 확대하고 지역 정착형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 과제다.

안 연구위원은 이러한 양적 확대를 넘어 ‘혁신 기반 시스템 전환’을 통한 질적 성장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순히 학과를 증설하고 인원수를 채우는 방식에서 벗어나, 잘 측정되지 않는 질적 역량과 도전적인 연구 문화를 설계에 반영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부처 간 인재 양성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기 위한 우주항공청의 컨트롤타워 역할도 강조됐다. 현재 교육부나 산업부 등 여러 부처에 산발적으로 퍼져 있는 우주 관련 사업을 통합관리하고 중복 투자를 방지할 수 있는 실질적인 조정 권한이 필요하다는 제언이다.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국제적 개방성’ 확대도 주요 과제로 꼽혔다. 우수한 외국인 인재를 적극 유치하기 위해 전용 비자 프로그램 도입 등 제도적 개선을 고민해야 하며, 해외 인력과 국내 연구자 간의 개방형 협력을 고도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 연구위원은 “뉴스페이스는 첨단 기술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융합해 새로운 시장 가치를 창출하는 영역”이라며 “국가 차원의 인력양성 정책은 단순한 지원책을 넘어 국가 항공우주 전략의 핵심 기반이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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