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제품에는 커팅작업이 필수이다. 조선, 자동차, 가전제품, 목재 가구등 생필품부터 산업용부품까지 생산에 필요한 모든 커팅작업은 톱이 해결해 준다.
제품을 잘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좋은 톱날이 필요하다. 하지만 국내는 톱 생산 시장의 규모가 작고 기술 또한 낙후된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남양테크는 30년 가까이 톱의 국산화를 위해 한 길 노력을 펼치고 있다.
오는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17 금속산업대전’에 참가하는 남양테크는 김진영 대표의 지휘 아래 국내 톱 기술개발을 선도하며 3대째 이어온 기업이다.
1981년 서울 구로동에서 ‘남양공업사’로 창업한 이후 1982년 초 원형톱날을 개발하고 1992년 드라이커터 개발에 성공했다. 2000년에는 COLD SAW BLADE개발/생산, 2006년 금속용 톱날가공기계의 완전자동화설비 도입까지 최고의 톱날을 제조하기 위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남양테크는 이번 전시회에 드라이커터인 ‘NDC SUPER 405M’와 만능미니톱(NY60M/ NY110)등 각종 톱날을 출품한다.
특히 ‘드라이커터’는 톱날 한 장으로 목재부터 PVC, 알루미늄, 동, 금속까지 대부분의 재료를 깔끔하게 절단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제품이다. 절단속도가 일반 절단기에 비해 5~10배 빠르며 절삭유가 필요없다는 장점이 있다. 또 분진과 소음이 적은 친환경제품이며 불꽃과 열이 발생하지 않아 안전하다.
아울러 만능 미니톱기계는 철판, 타일, 슬레이트, 목재, 알루미늄, 플라스틱, 마룻바닥 자재 등 인테리어 작업에 적합하다. 이 제품은 현재 유럽에 100만 대 이상 판매된 아이템이며 구매자의 30%가 여성일 정도로 조작이 쉽고 절단속도가 빠르며 안전한 미니톱이다.
남양테크 김진영 대표는 “이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톱날시장의 한 단계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또 만능드라이커터가 국산 톱의 새로운 시장을 열어갈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