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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트라우마 관리프로그램 전국 확대시행
김민솔 기자|mskim@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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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트라우마 관리프로그램 전국 확대시행

두 차례 검사 후 추가 상담 진행돼···상담내용 비밀보장

기사입력 2017-11-01 05: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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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산업재해 트라우마로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이 평범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관리 프로그램이 두 달간의 시범운영을 마치고 본격 시행에 나선다.

고용노동부(이하 고용부)는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두 달간 대구․부산지역에서 붕괴·협착·절단 등 충격적인 재해를 경험 또는 목격한 노동자를 대상으로 시범운영했던 ‘트라우마(외상 후 스트레스) 관리프로그램’을 11월부터 전국으로 확대시행 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현황조사를 시작으로 1차 상담(사건충격도검사 및 상담치료) 후 2차 상담(재검사 및 호전상태 확인, 필요시 전문치료 연계 및 산재신청 안내), 추적관리(전화 또는 내방)순으로 구성되며 필요시 추가상담이 진행된다.

특히, 50인 미만 중·소규모 사업장, 용역·하도급 등으로 취약한 사업장의 노동자에 대해서는 근로자건강센터에서 사건충격도(IES-R) 검사 및 심리상담 서비스 등의 트라우마 관리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상담내용은 최대한 비밀을 보장하게 된다.

50인 이상 대규모 사업장의 경우에는 외부 전문가 또는 지역의료기관(보건소 포함)과 협력해 자체적으로 노동자의 트라우마를 관리하도록 지도한다. 이외 건강센터를 직접 방문하는 노동자에 대해서는 기업규모와 관계없이 트라우마 상담을 지원한다.

한편, 현재 근로자건강센터에서는 지난 10월 10일 발생한 의정부 공사현장 타워크레인 붕괴사고와 10월 23일 발생한 용인시 공사현장 옹벽 붕괴사고 현장 노동자에 대해서 트라우마 관리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고 고용부 관계자는 밝혔다.

김영주 장관은 “노동자가 참혹한 재해로부터 겪게 되는 충격과 불안장애를 극복하고 무사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임을 밝히고, 사업장의 적극인 협조를 당부했다.

산업2부 김민솔 기자입니다.정부 정책 및 3D 프린터, IT, 산업현장 숨어있는 특화된 뉴스를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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