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9월 전산업생산은 건설업에서 감소했지만 서비스업, 광공업 등에서 생산이 늘어 전월에 비해 0.9%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서비스업, 광공업 등에서 생산이 올라 7.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광공업생산은 전기․가스․수도사업에서 내림세를 보였으나, 제조업과 광업에서 늘었다. 석유정제(-4.2%), 1차금속(-2.7%) 등이 하락했으며, 자동차(3.8%), 기타운송장비(19.6%) 등은 올라 전월대비 0.1% 소폭 상승했고 전년대비 8.4% 상승세를 보였다.
제조업 생산은 석유정제, 1차금속 등에서 하락세를 보였으나, 자동차, 기타운송장비 등이 늘어 전월대비 0.3%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 기타운송장비, 석유정제 등은 감소했고, 자동차, 기계장비 등은 늘어 8.7% 상승했다.
제조업 재고는 전월대비 1.9% 감소했으며, 지난 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시에는 2.6% 오름세를 보였다. 제조업평균가동률은 전월에 비해 0.2%p 하락한 71.8%로 나타났다.
제조업 생산자제품출하는 기타운송장비와 자동차 등에서 상승세를 보였으나, 기계장비, 화학제품 등이 줄어 전월대비 0.2%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기타운송장비, 통신․방송장비 등에서 하락했으나 자동차, 전자부품 등이 증가해 8.5% 올랐다.
설비투자는 기계류 투자가 늘어 전월에 비해 상승했고 건설기성은 건축공사 실적이 줄어 전월에 비해 하락했다. 항공기 등 운송장비(-3.8%) 투자는 감소했지만 특수 산업용기계 등 기계류(9%) 투자가 늘어 전월에 비해 5.5% 올랐다. 전년동월대비로는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30.3%) 및 자동차 등 운송장비(11.5%) 투자가 모두 늘어 25.2% 오름세를 나타냈다.
국내기계수주는 전기업 등 공공에서 감소했으나, 자동차 등 민간에서 상승해 전년동월대비로는 16.9% 올랐다. 건설기성은 토목(0.2%)은 증가했지만 건축(-2.9%) 공사 실적이 줄어 전월에 비해 2.2% 하락했다. 전년동월과 비교했을 시 토목(-4.8%)은 줄었으나, 건축(25%) 공사 실적이 늘어 16.1% 증가했다.
건설수주(경상)는 공장 창고, 사무실 점포 등 건축(2%)에서 올랐지만 철도 궤도, 항만 공항 등 토목(-14.7%)에서 줄어 전년동월대비 0.8%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