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 시동거는 스타트업 한 자리에
문체부, ‘스타트업:콘 2017’ 개최
성숙기 단계에 위치한 기존 산업에 신산업 기술이 조화·융합되면서 산업계의 신선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경제계에도 적용돼 정부는 최근 스타트업 육성에 초점을 두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29, 30일 이틀 동안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진행되는 ‘스타트업:콘 2017(Startup:CON 2017 Underdogs Lead 4IR, 이하 스타트업콘)’을 개최했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스타트업콘은 ‘콘텐츠 스타트업이 4차 산업을 이끈다’를 주제로 ‘변화의 시대(기술과 환경)’ ‘새로운 동력(미디어 콘텐츠)’, ‘성공전략(콘텐츠 스타트업)’, ‘모더레이터(피칭)’ 등 4개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행사기간동안 국내외 유명 전문가들이 연사자로 참석해 각국의 스타트업 생태계 사례와 발전방향, 콘텐츠 산업의 가능성에 대해 설명했다.
29일에는 유럽 테크 산업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테크크런치’의 에디터 마이크 버처(Mike Butcher)가 콘텐츠 및 테크 스타트업 생태계와 스타트업 발전 방향에 대한 스피치를 진행한다. 이어 한양대학교 로봇공학과 한재권 교수와 모더레이터 김경민이 ‘로봇 세상 - 로봇 기술 진화에 따른 산업 변화’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펼친다.
더불어 에드워드 마이어(Edouard Meier)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Creatis 대표의 ‘유럽 스타트업 동향과 콘텐츠 스타트업 전망’, 스코넥엔터테인먼트 최정환 부사장의 ‘새로운 물결 속의 게임산업의 미래’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의 강연이 이어진다.
30일은 최초의 사이보그가 된 인공두뇌 과학자 케빈 워윅(Kevin Warwick)과 영국의 빅데이터 분석가 크리스티안 호위스(Christian howes), 한화 드림플러스 액셀러레이팅 홍경표 부문장 등의 강연이 진행된다.
아울러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스타트업 특별 쇼케이스도 마련된다. 쇼케이스에서는 공모심사를 통해 선정된 스타트업 기술들과 각 분야의 전문가 및 아티스트가 함께하는 콜라보 피칭이 진행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변화의 시대에 새로운 동력을 더한 성공전략으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스타트업콘을 마련했다”며,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스타트업 CEO가 초청되는 만큼 콘텐츠 스타트업과 4차 산업의 다양한 접점을 확인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