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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정유 산업, 한국 정유설비 수출 유망
변지영 기자|hinomad@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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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정유 산업, 한국 정유설비 수출 유망

극동 아시아에서 차세대 성장 동력 확보 시도

기사입력 2017-11-22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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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최근 국제 정치‧경제적 위상이 높아진 동아시아 지역에 보다 많은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러시아의 지역균형발전 신동방정책이 한국의 정유설비 제조사에게 유망한 상황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KOTRA 모스크바 무역관은 “러시아는 올해 현재 정부와 주요 정유 3사의 주도하에 정유 산업 발전프로그램을 실행 중”이라며 “정유설비 현대화 및 발전프로그램으로 정유 공정별 새 설비를 가동할 계획이고 러시아 정유 3사의 정유 산업 현대화 프로그램으로 관련 설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러시아 정유 산업, 한국 정유설비 수출 유망

러시아 증류 생산력은 미국, 중국 다음으로 세계 3위로, 1일 증류 생산력은 600만 배럴에 달한다. 앞선 2008∼2010년 동안 러시아 정부는 증류 생산량 증가를 위해 2011∼2020년까지 계획 중인 정부 프로그램을 운영 하기 위해 1천770억 루블(2010년 환율 기준 약 553억 달러) 상당의 금액을 민간에 투자했다.

이 정부 프로그램을 통해 러시아 정유 공정의 효율성이 95% 개선될 예정이며, 현재 130개인 정유공장이 2020년까지 현대화될 전망이다.

러시아에 진출한 외국 정유설비 제조사는 사업 규모, 재정구조, 진출정책에 따라 다양한 상태다. 독일 정유설비 설계업체 Grohna Gmbh는 모스크바에 설비와 예비품 공급을 위한 지사를 설립했다. 중국의 GNCEC와 독일 Maveq는 각각 델레옙스크와 모스크바에 유한책임회사 형태의 법인을 설립했다.

러시아 현지 정유설비 제조사 1위인 Volgogradneftemash는이 가스, 석유가공설비와 석유화학산업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 이 업체는 한국이 수출하고 있는 정유부품인 원자로, 증류탑, 탱크, 열교환기 분야가 주력 설비로 한국과 정유설비 경쟁업체다.

우리나라의 두산 메카텍도 노보시비리스크에 두산 계열사 설비 판매지사를 설립했다. 한국산 원자로, 증류탑, 탱크, 에어쿨링, 열교환기 등의 설비는 이미 러시아 수요처에 친숙해 한국 정유설비 수출도 유망할 것으로 보인다.

김덕훈 러시아 모스크바 무역관은 한국이 러시아에 정유 설비 수출 우위를 얻기 위해서는 “우선 정유 설비 및 프로젝트를 취급하는 러시아 정유사와 관련한 유통사와의 연락망을 구축해야한다”고 말했다. 또 “러시아 지사나 법인을 설립해 현지 회사와의 접근성을 높이고 홈페이지에 러시아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정부 및 정유사 주도의 발전프로그램 실행현황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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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산업부 변지영 기자입니다. 드론부터 AI, 신소재, 다이캐스팅, 파스너 및 소재부품 산업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또 신선하고 유익한 국제 산업 동향을 생생한 현장 영상으로 전달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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