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스타트업 수아랩과 한국공항공사는 엑스레이(X-Ray) 보안검색 영상 자동판독 솔루션 연구개발협약식을 가졌다.
인공지능(AI)으로 위험물질을 분석해 자동 검출하고 분류할 수 있는 기술이 공항 검색대에 적용될 전망이다.
AI 기반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기업 ㈜수아랩(SUALAB)은 21일 한국공항공사와 서울 강서구 수아랩(주) 본사에서 엑스레이(X-Ray) 보안검색 영상 자동판독 솔루션 연구개발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수아랩은 딥 러닝(Deep Learning) 기술을 한국공항공사에 제공하고, 공항 보안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엑스레이(X-Ray) 보안검색 영상 자동판독 솔루션을 공동 개발키로 협약했다.
딥 러닝 기반 엑스레이(X-Ray) 보안검색 영상 자동판독 솔루션은 수하물 검색과정에서 축적된 빅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위험물질을 자동으로 판독·검출·분류하는 보안검색 시스템이다.
수아랩 송기영 대표는, “수아랩의 기술 및 솔루션 제공을 통해 앞으로 항공 여객과 수하물 급증에 따른 보안 검색의 병목현상을 해소하고 인적 오류를 최소화하고 효율적으로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을 것이다”며, “대다수의 직원이 연구 및 개발자인 만큼 수아랩의 딥러닝 기반 머신비전(Machine Vision) 기술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한국공항공사와의 공동 연구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공공 분야에도 미래형 기술을 제공하는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아랩은 AI 무인 검사 솔루션의 상용화 가능성을 인정받아 올해 4월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한 자동화 컨퍼런스 ‘오토메이트(Automate) 2017’에서 ‘Innovators Awards Platinum’(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