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지난 여름 발생한 달걀 살충제 논란 이후, 정부는 산란계 농가 점검에 지속적으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 10월부터는 살충제 검사항목을 27종에서 33종으로 확대해 점검중이다.
최근 식약처는 산란계 농가 검사 중 경기도 포천시 및 충남도 천안시 소재 농가에서 생산된 계란에서 피프로닐의 대사산물(피프로닐 설폰)이 검출(0.1~0.12mg/kg)돼 부적합 판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가는 과거 사용한 피프로닐이 피프로닐 설폰으로 전환돼 닭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되며, 원인 조사 중에 있다.
정부는 부적합 농가의 계란을 구매한 소비자들은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해당 농가에 대해서는 출하를 중지하고 3회 연속 검사 등 강화된 규제검사를 적용해 농약 불법 사용이 확인될 시 제재 조치할 예정이다.
경기 포천·충남 천안 농가 계란서 ‘피프로닐 설폰’ 검출
기사입력 2017-11-27 05:3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