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이천 자동차 전용도로 31일 개통…통행시간 절반 단축 국도 3호선 전체 47km 구간, 1조 5천735억 원 사업비 투입 성남부터 이천까지 이어지는 도로가 개통되면서 수도권 동남부 지역의 교통체증이 완화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성남시에서 광주시를 경유해 이천시를 연결하는 국도 3호선이 31일에 완전 개통된다고 26일 밝혔다.전체 47km 구간인 이 도로는 4~6차선으로 건설됐으며, 1조 5천73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지난 2002년부터 순차적으로 착공했으며, 기존국도의 만성적인 정체구간 해소와 광주~원주, 안양~성남간 민자 고속도로 교통망 연계를 위해 지난해와 올해 추석 연휴 기간 중 25km를 우선 개통했다.잔여 구간인 광주시~이천시 구간 22km를 이번에 완전 개통함으로써 광주․이천 시내를 통과하는 기존 국도 3호선 교통량의 상당부분이 신설 도로로 전환된다. 전 구간이 개통되면 통행 시간은 성남~이천 구간을 기준으로 기존 60분에서 30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국토부는 언급했다.국토부 관계자는 “성남~장호원 자동차 전용 도로망 완성을 위해 내년에 이천~장호원 6.1km 구간의 신규 설계를 착수하겠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수도권 교통난 해소를 위한 간선 도로망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이천 자동차 전용도로 31일 개통…통행시간 절반 단축

국도 3호선 전체 47km 구간, 1조 5천735억 원 사업비 투입

기사입력 2017-12-27 05:37:36

[산업일보]
성남부터 이천까지 이어지는 도로가 개통되면서 수도권 동남부 지역의 교통체증이 완화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성남시에서 광주시를 경유해 이천시를 연결하는 국도 3호선이 31일에 완전 개통된다고 26일 밝혔다.

전체 47km 구간인 이 도로는 4~6차선으로 건설됐으며, 1조 5천73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지난 2002년부터 순차적으로 착공했으며, 기존국도의 만성적인 정체구간 해소와 광주~원주, 안양~성남간 민자 고속도로 교통망 연계를 위해 지난해와 올해 추석 연휴 기간 중 25km를 우선 개통했다.

잔여 구간인 광주시~이천시 구간 22km를 이번에 완전 개통함으로써 광주․이천 시내를 통과하는 기존 국도 3호선 교통량의 상당부분이 신설 도로로 전환된다.

전 구간이 개통되면 통행 시간은 성남~이천 구간을 기준으로 기존 60분에서 30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국토부는 언급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성남~장호원 자동차 전용 도로망 완성을 위해 내년에 이천~장호원 6.1km 구간의 신규 설계를 착수하겠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수도권 교통난 해소를 위한 간선 도로망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