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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소재·부품 수출, 총 수출의 49% 차지하는 쾌거 올려
김인환 기자|kih271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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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소재·부품 수출, 총 수출의 49% 차지하는 쾌거 올려

아세안, 중남미 등 신흥시장 진출 확대…수출 다변화 이끌어

기사입력 2018-01-20 09: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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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소재·부품 수출, 총 수출의 49% 차지하는 쾌거 올려


[산업일보]
지난해 일반기계 수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데 이어 소재‧부품 수출액 역시 역대 최대를 나타냈다. 글로벌 경기가 회복세 기조를 나타내며 수출 증가율이 무려 6년 만에 두 자릿 수를 기록해 수출 및 무역흑자의 사상 최대치 달성에 기여했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에 따르면, 2017년 소재‧부품의 수출은 2천281억 달러로 전년대비 12% 상승했고, 수입은 1천683억 달러로 지난 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시, 10.3% 올랐다. 무역 흑자는 1천138억 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소재‧부품의 수출이 총 수출의 49%를 차지했고, 무역 흑자는 전체 무역흑자 953억 달러보다 높은 1천138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체보다 119% 상승한 수치를 보여 사상 최대 수출 실적 달성에 기여했다.

이러한 성과는 반도체를 포함한 전자부품의 실적 향상과 對중국 수출 증가세 전환, 아세안‧중남미‧유럽 등의 상승세 지속 등으로 주요국 수출이 모두 올랐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아세안, 중남미 등 신흥시장 진출이 크게 확대됨에 따라 수출 다변화 양상도 나타났다.

수출은 전자부품과 컴퓨터 및 사무기기 부품, 화학제품 등이 큰 폭의 오름세를 그렸다. 전자 부품은 중국과 베트남을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단가가 상승해 메모리 반도체의 실적이 올라 전년대비 29.1% 증가율을 보였다.

컴퓨터 및 사무기기 부품은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고용량 SSD의 수요가 확대돼 컴퓨터 기억장치의 수출이 오름세를 보였다. 화학제품은 유가 인상에 따른 주요 품목의 수출단가 상승과 국내 설비 증설에 따른 생산 활대로 수출과 물량이 동반 상승해 전년대비 17.8% 올랐다.

한편, 수입은 전자부품, 1차금속 등 대부분 품목에서 올랐으나, 섬유제품·수송기계부품의 수입은 하락했다. 글로벌 금속제품 생산 감소에 따라 수입단가가 크게 증가해, 1차 금속은 비철금속 제련 및 압연, 철강압연 등을 중심으로 수입이 상승했다. 반면, 항공기용 엔진 및 부품 수입이 큰 하락세를 보인 수송기계 부품과 주요제품의 단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섬유산업 생산감소에 따른 수입물량이 하락한 섬유제품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올해 전망에 대해 “신흥국 생산 및 무역량 회복, IT 경기 호조 등이 수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나 중국 자급률 상승, 원화강세, 보호무역주의 등의 하방요인이 상존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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