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시흥상공회의소가 시흥시에 소재한 제조업체 1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1/4분기 BSI(기업경기전망지수, 기준치=100) 조사 결과, 1분기 전망치는 ‘99.0’포인트로 전분기 대비 11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시흥상의에 따르면 4/4분기 대비 매출액, 영업이익, 자금조달여건 전망치가 상승하며 기준치(100)이하를 기록했고, 실적치 또한 매출액, 영업이익, 자금조달여건 모두 전분기 대비 소폭 상승했다.
기업 규모로 살펴보면, 대기업과 내수기업을 제외한 모든 구분이 기준치(100) 이상, 4/4분기 실적치는 대기업, 중소기업, 수출기업, 내수기업 모든 구분에서 기준(100)이상을 달성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조사에 응답한 업종 중 기타(37.0%), 기계설비(17.0%), 운송장비(17.0%)순으로 응답한 가운데, 그중 석유화학, 기계설비, 전기전자 분야가 기준치(100)이상의 수치를 기록했다. 운송장비 분야의 3/4분기 실적치는 기준치 이하(35.3)의 모습을 보였으나, 4/4분기 실적치는 기준치(100)을 기록하며 긍정적인 모습을 나타냈다. 2017년 대비 올해 경제 판도는 ‘올해와 비슷’하거나 ‘호전’, ‘악화’순으로 응답했다.
올해 경영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대내 리스크로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달라진 노동환경’, ‘가계부채’순으로 나타났고,경영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대외 리스크로는 ‘환율변동’,‘세계적인 긴축 분위기’,‘(미중 등과)통상마찰’순으로 답했다.
사업계획 방향성과 관련해서는 66%의 업체가 ‘보수적’, 34%의 업체가 ‘공격적’, 2017년 대비 2018년 투자 계획에 대해 63%의 업체가 ‘늘리지 않을 것’이라고 했고 37%의 업체는 늘릴 계획을 갖고 있다. 구체적 사업계획에 대해선 ‘현상 유지’,‘해외 신시장 개척’,‘사업 구조조정’순으로 집계됐다.
2017년 대비 2018년 신규채용 인원 계획에 대해서 ‘2017년과 비슷’ 하거나, ‘2017년보다 늘릴 것’, ‘계획 못 세움’순을 보였다. 2018년 한국경제 키워드에 대해서‘ 불확실성에 가려진 경영시계’,‘최고의 복지 일자리창출’,‘함께 더 멀리 동반성장’순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