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신생 공유기업 육성 돕는다
4차 산업혁명시대, 공유서비스·기업 확대
현재 자동차, 자전거, 숙박 등을 공유 서비스로 제공하는 기업들이 공유지역 범위를 확장해가고 있다. 이처럼 공유 서비스가 활발히 진행되자 최근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공유기업들이 생겨나고 있다. 이에 경기도는 신생 공유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섰다.
경기도는 성장가능성이 높은 유망 공유기업을 발굴해 새로운 시장에 안착시키고 국내 대표 공유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3월부터 진행되는 이 사업은 공개 오디션을 통해 직접 공유기업을 발굴하고, 기업 역량강화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공유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켜 공유경제 저변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경기도는 “작년에는 보조사업자가 이 사업을 도맡아 추진했으나, 올해부터는 공유기업 발굴부터 육성, 투자까지 도가 직접 체계적으로 관리한다”고 전했다.
지원대상은 경기도에 소재한 업력 7년 이하 기업으로 공유경제를 모델로 수익사업을 하는 기업(단체)이다. 3월중 공고를 통해 모집한 뒤, 4월 공개 오디션을 통해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 기업에게는 8개월에 걸쳐 특성화 교육, 전문가 멘토링, 민간 엑셀러레이터 연계 등 기업 역량강화 프로그램 지원과 사업 아이템 개발비, 홍보․마케팅 비용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며, 크라우드 펀딩 및 데모데이를 개최해 투자유치 기회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는 효과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기업성장 전문기관인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이날 업무대행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공유경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으로 앞으로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분야”라면서 “공유기업 발굴·육성 사업을 통해 공유기업 경쟁력 강화와 공유경제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