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문재인 정부의 에너지 정책의 기조라고 할 수 있는 에너지 3020의 근간을 이루는 태양광 발전에 대한 관심이 하루가 다르게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이에 대한 완벽한 사업모델이 제시되지 않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게다가 최근 미국에서는 우리나라의 태양광 산업에 대한 세이프가드를 발동시키면서 국내 태양광 산업의 위축이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H-energy 성락준 대표는 “지난달 8차 에너지 전력수급의 기본계획이 발표됐는데, 이에 따르면 원자력과 석탄의 비중은 줄어들고 신재생 에너지와 LNG가 차지하는 비중은 더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성 대표는 25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세미나허브 주최로 열린 ‘2018년 고수익 창출을 위한 태양광 발전소 구축과 운영, 유지보수 및 경제성 분석 세미나’의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서 이러한 내용을 전달했다.
“대표적인 신재생에너지가 풍력과 태양광인데, 정부가 발표한 에너지 3020대책에서는 이 두가지 에너지를 통해 신규 설비용량의 95%를 충당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말한 성 대표는 “두 에너지의 비중은 태양광이 대략 30GW가 될 것이고 풍력이 16GW를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연 내내 성 대표가 강조한 것은 바로 ‘사업 대상부지 선정의 중요성’이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토지의 사업부지로서의 적합성과 적절성을 검토하기 위해서는 발전사업이 가능한 지역인지의 여부와 함께 ▲자치단체 임의 규제 ▲사업 후보지 주변 주민 성향 ▲사업후보지 도로 확보 여부 ▲논‧밭 등 농지의 공시지가 ▲동‧서‧남쪽 그림자 발생 요소 ▲부지 상태 ▲한전3상 전주 위치 등을 살펴봐야 한다.
건물에 대해 성 대표는 “지형적인 요건, 구체적으로는 설치가능한 용량과 그림자 영향, 뒷건물의 일조‧조망권에 미치는 영향, 한전3상전주와의 거리, 건물 안전성 등을 고려해야 한다”며, “주변 건물의 신축‧증축 가능성도 살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부의 의도대로 진행이 된다면 100kw이하의 협동조합형태의 발전소를 활성화시키는 한국형 모델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한 성 대표는 “태양광 발전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우선 내가 갖고 있는 부지와 내가 생각하는 부지가 발전사업을 할 수 있는가부터 봐야 한다”고 부지에 대한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