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전산업생산은 광공업 등에서 감소했지만 서비스업 등의 증가에 힘입어 전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광공업, 건설업에서 감소했고, 서비스업 등에서 생산이 전월에 비해 0.2%나 늘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광공업, 건설업에서 생산이 줄어 0.7% 감소세를 면치 못했다.
통계청의 12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소매판매는 승용차, 의복, 화장품 등의 판매가 줄면서 전월에 비해 하락했다. 광공업생산은 통신·방송장비(27.3%) 등에서 오름세를, 자동차(-11.4%), 기계장비(-4.0%) 등이 전월대비 0.5% 줄었다. 이는 수출 부진과 함께 부분파업·휴무 등으로 완성차 생산 및 부품 수요가 감소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조선업 업황부진에 따른 선박용내연기관 생산 감소 등의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전자부품(19.3%) 등에서 증가를, 자동차(-25.2%), 기타운송장비(-27.6%) 등이 줄어 6.0%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와 운송장비 투자가 모두 늘어 전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상승분위기를 탔으며 건설기성은 건축공사 실적이 줄어 마이너스 성장했다.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10.0%) 및 선박 등 운송장비(4.8%) 투자가 모두 늘면서 전월에 비해 8.9% 성장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항공기 등 운송장비(-14.9%) 투자의 감소가 이어졌고,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9.7%) 투자가 늘면서 2.4% 증가율을 보였다.
국내기계수주는 전기업 등 공공 및 기타운송장비 등 민간에서 모두 감소하여 전년동월대비 24.0% 감소한 수치를 나타냈다.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에 비해 하락,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과 동일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