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지난 해 우리나라 수출을 이끌었던 반도체 수출이 2018년에도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 증가율이 작년에 비해 낮은 18.6%로 예상되고 있으나, 평년에 비하면 높은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산업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메모리 반도체 경기 전망과 발전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에도 반도체가 수출을 이끌어갈 것으로 예측했다.
보고서는 금년에도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시장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반면에, 메모리공급은 아직도 과점적 공급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특히 D램의 공급능력이 수요를 충족할 만큼 확대하지 못한 것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데이터센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 등의 급속한 구축확대 따른 핵심부품인 반도체의 수요 증대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 반면, 공급은 금년에도 크게 확대하지 못한다는 전망이다.
주대영 연구위원은 “국내 반도체산업의 지속성장과 새로운 기회를 갖기 위해, D램과 낸드플래시의 제조기술 강점은 유지하되, 4차 산업혁명관련 로직반도체 기술을 조기에 획득해 새로운 도약기회를 가져야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주 연구위원은 “대기업 중심으로 성장한 반도체 산업은, 정부의 지원이 끊긴지 오래돼 부작용이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AI전용 반도체 개발 시급, R&D인력 및 반도체 교수 절대 부족, 공장부지 부족 등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