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최근 중국 사드보복 완화로 수출 회복세가 기대되는 가운데 수출 중소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에 도움을 주고 전략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설명회가 열렸다.
경기FTA활용지원센터(이하 경기FTA센터)는 한국무역협회 경기남부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도내 수출 중소기업, 한-중FTA활용 기업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7일 차세대융합기술원 컨퍼런스룸(수원소재)에서 ‘2018 중국 FTA 시장진출 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첫 번째 세션으로는 한국무역협회 최용민 박사가 연사로 나서 중국시장 진출과 마케팅 전략 방법을 통해 중국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에게 마케팅 방법 등을 설명했다.
중국에서 물건을 팔려면 현지에 맞는 상품개발, 유통채널, 현지마케팅, 거래처 확보 등 철저한 시장조사가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수출 유망상품으로는 중국의 두 자녀 정책 영향으로 유아용품과 위생용품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며, 중국 수입통관에 있어 높아지는 비관세장벽에 철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또 중국 소비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FTA를 활용한 마케팅과 중국의 해외직구 정책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설명이 이어졌다.
두 번째 세션에서 경기FTA센터는 한-중 FTA 주요내 및 원산지관리 방법, 중국진출시 FTA활용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이준목 경기FTA센터장은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냉랭했던 중국과의 관계가 풀려가면서 중국으로 수출하는 도내 중소기업들의 경영환경도 밝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설명회가 수출 기업들의 중국시장 진출 토대 마련의 교두보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