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정부가 공인인증서를 올해부터 2020년까지 폐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생체인증과 같은 신기술 인증수단을 도입한 모바일 시장은 각종 생체인증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스마트폰을 보유한 전국 만19세~59세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생체인증’ 방식에 대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생체인증’에 대해 절반 이상, 52.7%가 ‘들어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성별과 각 연령층에서는 남성 58.8%, 여성 46.4%로 나타났고, 20대 56%, 30대 63.2%, 40대 47.2% 등으로 나타났다.
생체인증 방식에 대한 인식을 살펴본 결과, 10명 중 7명 꼴로 ‘곧 대다수 사람들이 생체 인증 방식을 사용할 것’이라고 답했다. ‘대다수의 것들이 생체인증 방식을 통해 이뤄질 것’은 72.9%를 나타냈고 전체 응답자의 69.3%는 ‘더욱 다양한 생체인증 기술이 개발돼야 한다’고 답했다. 생체 인증에 대한 평가로는 68.2%가 ‘편리하다’, 69.8%는 ‘남녀노소 쉬운 사용이 가능하다’고 대답했다.
생체인증 보안성에 대해서는 51.6%가 ‘기존 인증방식보다 높다’고 답했고, 21.9%가 ‘그렇지 않다’로 조사됐다. 특히, 78.2%에 달하는 많은 이들이 개인정보와 신체정보까지 노출될까 걱정했으며, 59.3%는 신체 일부분을 보안기술에 활용하는 것이 불안하다고 집계됐다. 생체인증이 비록 기존 방식보다는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평가되지만 그에 대한 불안감이 없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 전반적인 의견이다.
생체인증 방식의 도입 시기에 대해서는 단 28.8%만이 ‘빠른 도입이 필요’하다고 답했고, 54.6%는 ‘특정 분야에서만 먼저 도입을 시켜야 한다’로, 나머지는 ‘상황을 지켜보며 판단’해야 한다고 바라봤다.
소비자들의 실제 일상생활에서 생체인증을 활용하는 분야가 점점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59.4%가 생체인식을 ‘출입국 심사 시 사용’, 54.3%는 ‘비행기 탑승 시 사용’을 기대해, 출입국 관련 업무 분야에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이 외에도 51.1%가 ‘자택 열쇠와 도어락 대신 생체인증 사용’을 하길 원했고, 51.6%가 관공서나 공공기관 업무 시 신분증 대체 용도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트렌드모니터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 소비자들은 대체로 생체인증이 편리한 인증방식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생체인증이 보안 인증뿐 아니라, 앞으로 쇼핑 등 다양한 분야로 더욱 확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