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지난 1월 국내 공작기계 업계의 수주규모가 3개월 만에 증가하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에 힘입어 최근 3년 새 최초로 2천억 원을 넘어서는 수주규모를 나타내 1분기 공작기계 업계의 활황을 기대하게끔 했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이하 공작기계협회)가 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공작기계업계의 지난 1월 수주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3% 증가한 2천527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월 수주가 3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했으며, 1월 전년동월대비로도 최근 3년이래 처음으로 2천억 원을 상회한 것이 고무적이다.
내수수주는 1천134억 원으로 지난해 12월 보다는 6.2% 증가했고, 2017년 1월 보다는 7.4%상승했다. 수출수주는 1천393억 원으로 전월대비 30.1%, 전년동월대비 86.9% 각각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NC절삭기계(2천347억 원, +16.4%), 성형기계(107억 원, +161.1%)는 2017년 12월 보다 증가했으나 범용절삭기계(72억 원, △9.7%) 전월대비 감소했다.
생산·출하 분야를 살펴보면, 올해 1월 국내 공작기계 생산규모는 1천435억 원으로 지난해 12월 대비 42.4%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1월에 비해서도 하락한 수치다. 출하는 2천398억 원으로 전월대비 21.1% 감소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22% 증가했다.
수출규모는 1억7천900만 달러로 지난해 12월에 비해 11.1% 감소했으나, 같은 해 1월에 비해서는 43.2%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NC절삭기계는 전월대비 증가했으나, 성형기계와 범용절삭기계는 모두 지난해 12월에 비해 하락했다. 유럽지역으로의 수출에서는 증가세를 보였으나, 아시아와 중남미, 북미에서는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한편, 수입규모의 경우 지난 1월 1억 달러를 기록해 2017년 12월보다 0.3%, 지난해 1월 보다는 13% 증가했다.
1월 공작기계 시장의 흐름에 대해 공작기계협회 측 관계자는 “자동차 관련 성형기계 프로젝트로 수주가 크게 증가했으며, 이는 프로젝트성 수주를 제외하더라도 경기흐름은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연말 수주량 하락 및 재고소진 영향으로 인해 생산·출하는 감소했다”고 언급했다.
덧붙여, 이 관계자는 “글로벌 제조업 경기 호조, 유가상승으로 인한 수출증가 및 자동차 관련 해외 성형기계 수출 영향 반영돼 수출규모의 상승이 드러났다”고 밝혔다.